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구 회사에 직원이 공포...ㄷㄷㄷ
게시물ID : panic_60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꼬마
추천 : 28
조회수 : 7597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3/11/06 17:28:38
 
 
 
 
여러분 이것은 200% 실화입니다.
 
또한 ...ing 현재진행형임
 
 
 
 
 
 
자칭 미륵이라고 부르는 친구가 있음
 
 
이친구가 영업하는 회사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음ㅇㅇ
 
 
이친구하고는 대학 동기인데 졸업후 사회생활하면서 우리들은 꾸준히 oo오톡으로 단체 채팅을 하면서 지냄~
 
 
근데 이친구가 부하직원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했음.
 
 
자칭 미륵인 친구가 얼마나 힘들면 우리한테 말했겠나 싶어서 왜그러냐고 물음
 
 
자기 회사에 여직원이 있는데 친구보다 나이가 많음 30대 초중반인데 싱글임-
 
 
초반에는 제 친구 미륵이가 여느 부하직원과 똑같이 잘해줬다함 영업하는 일이다보니 남자가 많고 여자가 적음
 
 
그러다보니 언젠가부터 미륵이가 그 여직원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짐
 
 
미륵이는 그저 똑같이 대해줬을 뿐이고 자기 이상형과 거리가 아주 많이 멀었기 때문에 화가났지만 참음
 
 
그 뒤로도 되도않는 끼를 부리지 않나 나중에 미륵이는 po파w워er 정색으로 일관했음
 
 
근데 이 여직원이 답답한게 부가세를 계산할줄 모름 ....
 
 
 
 
 
미륵: 만원에 부가세가 얼마에요
 
 
여직원: 몰라요
 
 
미륵: 그럼 만원에 십프로는 얼마에요
 
 
여직원: 몰라요
 
 
미륵: 이만원은요?
 
 
여직원: 그걸 어떻게 빨리 빨리 계산해요!!
 
 
미륵: oo씨 회의실로 따라오세요
 
 
 
그렇게 회의실에서 혼내고나면 새벽에 미륵에게 O톡 메세지가 200개 와있음 ㄷㄷ
 
 
마지막엔
 
 
'팀장님 그냥 저혼자 울고 풀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외에 내친구 미륵이 말고도 다른 남자직원들 집에 찾아간다거나 카톡 이삼백개씩 보내는거 ㄷㄷ
 
 
이해할수 없는 행동으로 결국 미륵이는 그 여직원을 해고할수밖에 없었음. 해고하는데도 몇개월 걸림 내친구 대단함
 
 
그리고 그 직원 해고했다고 한날 나는 미륵이에게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을 말해줬음
 
 
인터넷에 한창 떠돌던 얘긴데 어딜가나 또라이는 있기 마련이고 또라이 한명이 나가면 그또라이의 절반정도 되는 또라이가 2명
 
 
들어온다거나 더 심한 또라이가 들어오고 또라이를 피해서 부서를 옮겨도 또라이는 항상 있기마련이라는 얘기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몇일뒤 여러번의 면접후 한 남자직원을 뽑음.
 
 
근데 이 직원도 이상하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르면 2~3분 멍하니 쳐다보다가 대답한다거나 뭘 물어보면 대답없이 가만히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듣기만해도 속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성격이 급해서 벌써 뚜껑 열렸겠지만 내친구 미륵이는 이사람이 엄청 신중한 사람이거나 이사람에게만 시간이 좀 느리게 간다거나
 
 
이해해보려고 노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몇일뒤 짤림ㅋㅋㅋㅋㅋ
 
 
 
 
근데 지금부터가 공포 ㄷㄷㄷ
 
 
이 느림보 직원이 짤린후에도 매일 아침 다른 직원들보다 빠르게 출근을함
 
 
미륵이가 다른 직원들 보다 좀 늦게 출근하면 매일 보는 광경이 느림보가 경찰에게 끌려나가는 장면임
 
 
근데 더무서운건 반항도 안하고 순순히 끌려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동안 계속 느림보는 출근하고 직원들은 경찰부르고 경찰은 자꾸 이러면 업무방해로 수감시킨다고 협박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느림보는 반항도 안나고 말대꾸도 안하고 매일아침 출근하고 조용히 끌려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지금 한달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경찰도 어쩔수 없는게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기때문에 딱히 해줄게 없다함 ㅜㅜ ㅋㅋㅋㅋ
 
 
친구는 가방에 연장이라도 가지고와서 조용히 찔를까봐 무서워서 그냥 매번 경찰부른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처음에는 주변사람들한테 이런사람이 있다며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이게 한달째 이러니까 그야말로 공포임ㄷㄷㄷㄷ
 
 
왜 짤랐냐고 따지지도 않고 다시 다니고싶다고 말도 안하고 그냥 아침마다 출근하고 경찰한테 끌려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륵이는 곧 사무실 이사갈건데 거기까지 따라올까봐 무서워 죽겠다고함 ㅋㅋㅋ 보안키 비밀번호도 혹시라도 봤을까봐 수시로 바꾸곸ㅋㅋㅋㅋㅋ
 
 
진짜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은 있는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