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도 이제 마흔이 다 되어가네요.
살면서 어쩌다 어린나이부터 게임에 빠져서.. 당시 286으로 했던 남북전쟁..
그리고 당시 혁명적인 삼국지부터 즐겨온 올드유저가 됐네요.
나이가 먹어갈수록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자꾸만 숨기게 되는 이 현실에서..
그래도 회사사람들 몰래.. 가족들 몰래..
패션은 뒤쳐져도 게임 유행에는 뒤쳐지지 않을려고 잘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 움직여 가면서
최근에 롤까지 계속 섭렵하는 중입니다..
현재까지도 새로운 게임나오면 한두번 즐겨보고.. 재밌으면 꾸준히 시간을 두고 즐기는 편인데요.
하..
그런데 정말 요새 게임 홍보 추세가 정말 볼썽사나워서.. 정이 안갑니다.
베타키? 소수 한정 ?
대체 얼마나 대단하시길래 저럴까 싶어요.
그냥 클로즈베타 유저를 구하면 필요한 사람만큼 모집해서 구하면 되는거지..
대체 뭐가 그렇게 잘나서 유저들을 구걸하게 만드는지..
당신들이 먹고 살게 하는 최대 갑이 유저인데..
그런 유저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 자 베타키 떨어진다 모여봐라..
받아 먹을 놈만 먹어봐라..
이런 식의 형태가 영 배알이 꼴립니다.
자신이 있으면 그냥 5만원 10만원에 차라리 파는게 낫죠.
이게 무슨 정신병자 짓거리인지 모르겠어요 전..
저는 그 어떤 게임도 이런식의 홍보를 이용하는거면 절대 안하렵니다.
다들 재밌게 즐기겠죠.
그냥 저 혼자 보이콧 하려구요!
제 사고방식이 더이상 현대 젊은이들 수준에 맞지않는 구시대라 그런지 모르지만
우리 유저들이 베타키좀요 하면서 눈물 흘리면서 뒤져가는 꼴 못보겠어요!
테스트를 하려면 그냥 테스트를 해! 유저들 애간장 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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