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760점 가지고 무슨 호들갑 이냐고 하실 것 같기도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진짜 소중한 성적 입니다...ㅠㅠ
진짜...사진일 하다가 적성문제도 있고 해서 회사 그만두고 나와서
관광 통역사 한다고 지난 5개월간 백수로서 눈치도 많이 받고...
친구들 얼굴 볼 면목도 없어서 방안에 틀어 박혀서 너무 외로웠거든요...ㅠㅠ
주위에서는 망해가는 나라 시험 봐 봤자 전망도 어둡다고...ㅠㅠ
진짜 속이 타다가 재마저 없어질 정도로 탓었는데...
내년 4월에 있을 관광 통역사 시험의 응시 자격 조건중
2년 안에 취득한 JPT 740점 또는 JLPT N1 소유 였습니다...
그래서 진짜...절박하게 두 시험을 다 신청 하고...
시험 당일날 무거운 마음으로 시험장에 갔었습니다...
딱 750만 넘자...안전하게 750만 넘자...ㅠㅠ
시험 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시험장에 무언가 두고 온 듯한 느낌 같았는데...ㅠㅠ
아...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ㅠㅠ
이번 시험 떨어지면 내년 시험 자체가 응시 불가 였거든요...
관광 통역사는 4월 필기를 놓치면 7월,8월 필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다음 일본어 시험이 일년에 7월 12월 딱 두개 입니다. 그나마 자주 있다는 JPT의 경우
시험 비용이 비싸서 백수인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금액 이었거든요...ㅠㅠ
...만약 이번 시험 놓였으면...내년 시험은 아에 꿈도 못 꾸는 상태가 되었을 겁니다...ㅠㅠ
그럼 다시 1년 백수 생활 해야 했겠죠...
이제 우편으로 성정표 오는 일만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ㅠㅠ
더해서 내년 4월 관광 통역사 필기시험 치뤄야 겠습니다...!!
앞으로 2주좀 안남은 JLPT N1도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ㅠ
자신감이 붙네요...ㅠㅠ
아...ㅠㅠ ...
오늘 같은날은 치느님 영접 해야 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