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리그 클래식 FC서울 선수인 몰리나가 경기 도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서울-부산 경기에서 전반 2분 헤딩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산 수비수 김응진과 강하게 충돌한 뒤 경기장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는데요.... 모든 의료진이 달려나갈 정도로 긴박한 순간이였습니다. 긴박하게 진행된 응급조치 끝에 몰리나는 3분만에 의식을 찾았지만, 전분 11분 몰리나 대신 고요한 모습이였습니다. 감독도 의료진도 구급차가 빨리 안와서 답답한 모습도 보여지고, 몰리나가 의식을 찾고 돌아왔을 때 몰리나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그라운드 안에서 보내길 바랬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였습니다. 감독이 선수 교체를 하였을 때에도 당사자인 몰리나는 원치 않았던 모습도 있었습니다. 또 한 의식을 잃었을 때, 몰리나 가족과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전광판에 잡혀, 서울 부산 팬 모두 손 모았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이런 모습이 안보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긴박하고 아찔했던 몰리나의 영상입니다. 정말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