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뉴욕=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미국의 제약회사인 화이자(Pfizer)가 미 보건당국에 코로나19 고위험 환자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승인을 신청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했다. '팍스로비드(Paxlovid)'라고 불리는 알약 형태의 치료제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약을 복용했을시 입원과 사망률이 89%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