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할때 한번 가고 사실 그때 그냥 저냥이라는 생각에 찾아 가지는 않았었어요
그런데 근처 갈 일이 있어서 가게 된김에 한번 더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일이지만 그냥저냥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지난일이니까 적어볼게요
1. 피클에 고추가루 묻어있었어요
2. 알바분이 주문 잘 못 받고는 어떻게 할지 물어봐서 그냥 먹겠다고 했었어요 (바로 바꿔주겠다는 말이 먼저 나왔어야했다고 생각함)
3. 알바생들이 조금 시끄러웠어요
하지만 좋았던 점도 많았는데
1. 샐러드와 단호박 스프는 너무 맛있었어요
2. 사장님이 착한게 느껴졌어요
3. 전체적으로 깨끗했어요
4. 서비스 에이드 맛있었어요
이렇게 느끼고도 당시 후기를 쓰지 않았던 이유는 그냥 다 실수 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그런일들은 다른 식당에서도 자주 일어나니까요
이제부터 진짜 후기
단호박 스프와 샐러드....더 맛있어졌어요 리얼!!! 저거만 단품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어요
피클도 맛있었구요
그때도 먹고 또 먹은 매운 돈까스...소스 밥이랑도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어요 매운 정도도 좋았구요!!
(사진에 함박은 안보이고 계란만 보이지만 치즈 함박이에요 ㅎ)
그때 주문이 잘 못 들어가서 못 먹었던 치즈 함박!!! 이런 맛이었단걸 알았다면 바꿔달라고 했을꺼에요
진짜 맛있는데 양도 엄청 많아졌어요
밥을 조금 남겼어요 양이 적은 사람들이라...ㅎㅎ
함박이나 돈까스를 남기면 맛없다고 오해하실까봐 다 먹었네요
언제나 어디서나 맛있는 맥주도 한잔했어요
호가든은 아니었지만 호가든 잔에 들어있으니 호가든 같아 보이는 카프리!!
오유에서 본 거품만드는거 따라해봤는데 좀 더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돈까스나 함박 둘다 맥주랑도 잘 어울렸어요
이번엔 알바생들도 친절하고 다 좋았던거 같아요
그 근처 갈일이 많을 것 같은데 자주 들리게 될 것 같아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맛집들이 오래오래 자리 지켜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