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가출했습니다.
부모님과 학교문제대문에 전남에서 서울가지 올라왓네요 하...
돈도 없고 일단 버스비만 있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고속 타고 무작정올라왔습니다,
근데 제가 막상올라오니까 할것도 없고 재가 생각한거랑 엄청 나게 다르더군요 하....
그래서 근처 공원에서 앉아 있다가 남은 돈으로 피시방에 와서 글쓰고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를 자퇴하고 다른일을 찾아보겟다고
부모님을 설득했지만 부모님은 욕만하시고 제의견은 절대 듣지 않으시더라구요.
부모님이 학교 자퇴할거면 이집에서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홧김에 집을 나와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겁니다...
이런말 하기는 싫지만 오늘 하룻밤만 재워주실 분 없나요 ㅠ 남자이구요.
딱 딱 하룻밤만 재워주시면 안될가요 ...하....
절대 뭐 나쁜짓할려는게 아니라 오늘 잘대도 없고 막막 해서 그럽니다...
서울 서초구 어느 놀이터에서 짐풀고있어요 부탁드립니다.
염치불구하고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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