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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 Tei] Free
게시물ID : media_6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qd
추천 : 12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3/16 0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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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 Tei] Free (Sweet Robots Against The Machine)

더러운캔디님, Towa Tei 다른 곡보다 이 곡은 구하기 힘든 편이더군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곡이라서 찾아보니 본명은 정동화, 대한민국 국적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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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 Tei,s Profile

* deee-lite 

Deee-Lite는 다국적 멤버와 디스코, 펑크, 하우스, 소울, 재즈 등이 혼합된 잡탕 사운드로 1990년대 초의 클럽 문화를 주도했다. 
Deee-Lite는 1987년 뉴욕에서 Lady Miss Kirby, DJ Dmitry (러시아 출신), Booty, 그리고 Towa Towa (재일 교포)에 의해 결성되었다 (Booty는 이들이 성공하기 전에 밴드를 떠났고, Kirby와 Dmitry는 후에 부부가 된다). 이들은 1990년 데뷔 앨범 [World Clique]로 일약 스타로 떠오르는데 무엇보다도 전세계적인 히트 곡인 된 'Groove is in the Heart'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 미국 차트에서 4위까지 오른 이 곡은 90년대의 클럽 문화를 바꾼 획기적인 곡으로 평가 받는다. 

이 후 Deee-Lite는 [Infinity Within](1992)과 [Dewdrops in the Garden] (1994)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하지만 결코 첫 앨범의 성공을 따라가지 못했고, Towa Towa는 2집 발매 이후 밴드를 떠나 Towa Tei란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결국 Deee-Lite는 1996년 리믹스 앨범인 [Sampadelic Relics and Dancefloor Oddities]를 끝으로 해산한다. 

* towa tei 

Towa Tei는 전 Deee-Lite의 멤버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재일 교포라고도 알려진 그는 동경에서 태어나 뉴욕의 명문 Parson School of Design에 다니기 위해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학교에 다니는 동시에 뉴욕의 클럽가에서 정글 디제이로 활동한다. 

그러다 Lady Miss Kirby와 DJ Dmitry를 만나 Deee-Lite를 결성하고, Deee-Lite는 'Groove is in the Heart'란 곡으로 단번에 인기 그룹이 된다. 그러나 Deee-Lite의 두 번째 앨범 발표 이후 밴드를 떠난 Towa Tei는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Towa Tei는 1995년 솔로 데뷔 앨범 [Future Listening]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에는 Pizzicato Five의 보컬 마키 노미야, 'Girl From Ipanema'로 유명한 Joao Gilberto의 딸 Bebel Gilberto 등이 참여했다. 그리고 보사노바와 애시드 재즈 분위기를 풍기는 앨범 중 'Technova', 'Batucada' 등이 히트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 번째 앨범 [Sound Museum](1998)에는 랩퍼 Biz Markie, Mos Def가 참여해, 전 앨범에 비해 힙합과 랩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카일리 미노그가 보컬로 참여한 'German Bold Italic'은 영국과 호주에서 히트를 하기도 했다. 

Towa Tei는 세 번째 앨범 [Last Century Modern]을 발표하며 새천년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는데 멀지 않은 미래에 고국인 한국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글/조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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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 테이 혹은 정동화 : 혈통을 뛰어넘은 세계적 뮤지션

지난 ‘90년, ‘Groove Is In The Heart’란 곡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슬리퍼 히트였기에 더욱 커다란 관심을 모았던 곡으로, 디라이트(Deee-Lite)라는 신예 밴드를 전세계 클럽가의 스타로 발돋움시킨 작품이기도 했다. 

러시아 출신 DJ와 미국인 여성 보컬리스트 그리고 야릇한 외모의 동양계 멤버까지, 그야말로 컬러풀한 멤버 구성을 자랑하는 이 팀은 ‘새롭고 신선한’이란 수사가 부끄럽지 않은 독특한 멀티 컬쳐 상품이기도 했다. 

토와 테이는 바로 그 디라이트의 동양계 멤버였던 인물이다.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데뷔한 한국 혈통이란 개인적 배경 역시나 컬러풀한 뮤지션으로, 위에 언급된 정동화는 바로 그의 한국 이름이다. 

디라이트 탈퇴 이후 그는 90년대 일본 대중음악계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잡은 ‘시부야계(Shibuya-Kei)’의 가장 대표적 뮤지션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해 왔고, 다양한 사운드 콜라쥬 작업에서부터 비주얼 영역까지를 아우르는 폭 넓은 범위에서 정격과 파격 사이에서 종횡무진하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그의 앨범 ‘Sweet Robots Against The Machine : Towa Tei’가, 디라이트의 멤버로 발표한 앨범 ‘World Clique’이후 12년만에, 국내 공식 발매되었다. 알려진 바대로 그의 음악은 이미 인종과 국적 사이의 경계를 뛰어넘어 기계와 인간, 혹은 현재와 미래의 철학적 범주로까지 확장되어 있기에, 재일동포란 사실에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한 개인의 경험의 범주가 그 예술적 전망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음악계의 현실이 재능 있는 뮤지션의 성장에 장애물로 가로놓여 있는 것은 아닌 지 토와 테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문해볼 필요를 절감하게 된다. 

월드컵 이후 힘을 받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빅 리그 진출에 대한 당위적 논리는 이제 대중문화의 마당에서조차 그 의미를 획득해가고 있다. 우리 음악계, 변해야 살 것이다. 

글 : 박은석 (대중음악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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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테이, 정동화, 혹은 사운드 마이스터

'재일교포 뮤지션'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토와 테이는 국내에서 너무나 저평가되어 있는 인물이다. 

테크노,혹은 일렉트로니카 장르가 주류댄스 뮤직과 조금도 구분되지 않는 한국적인 음악 현실 속에서

과소 평가된 인물인 것이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그는 류이치 사카모토와 비교될 수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제왕이다.

토와 테이는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이다. 그의 이름 토와테이는 그의 본명인 정동화를 일본식

으로 읽어 성과 이름의 순서를 바꾼 것이다.그 는 1987년 뉴욕의 디자인 명문학교인 파슨 디자인 스쿨

로 유학했다.그리고 학업과 함께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정글 DJ 일을 겸임했다.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뮤지션들과 함께 미국인 ,러시아인,그리고 한국계 일본인으로 이루어진 전대미문의 다국적 밴드

Deee-Lite를 구성하게 된다.

Deee-Lite - "Groove is in the heart"

1990년 발표한 그들의 데뷔 앨범 World Clique 에 수록된 넘버 Groove Is In The Heart는 아직 

하우스의 전성기가 다가오기 이전인 그 시대에 놀랍게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위,그리고 댄스 

차트에서 1위,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를 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내며 앨범은 

멀티 플래티늄을 기록하는 성공을 한다.당시 한국의 신문에도 "한국인 최초 빌보드 싱글 차트 4위" 

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됐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12년이나 된 Groove Is In The Heart 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클럽가에서 아직도 밤마다 울려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댄스 하우스의 성경 과도 같은 고전이 된 "Groove Is In The Heart" 를 만들어낸 토와 테이는 1995년

류이치 사카모토의 조언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첫번째 솔로 앨범인 Future Listening은 1997년

프로디지의 전미 석권으로 테크노 붐이 일어나기 이전부터 테크노의 교과서적인 앨범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앨범에 참여한 화려한 게스트진만 봐도 토와테이의 음악적인 지위를 알 수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본 밴드인 "피치카토 파이브"의 보컬 노미야 마키, 보사노바 재즈의

거장 조아오 길베르토의 딸인 베벨 길베르토가 객원보컬로 참여하고 있으며, 테크노와 보사노바의 퓨

전을 시도한 Technova는 류이치 사카모토를 비롯한 수많은 아티스트들로 부터 찬사를 얻어냈다. 


또한 그는 단순히 테크노-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아티스트들로 부터만 환영을 받은것이 아니다. 인기

힙합팀 정글 브러더즈, 모즈 데프,그리고 올드스쿨 시절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는 힙합계의 거인 비즈마키에 이르는 위대한 힙합 뮤지션들도 그의 앨범에 자신의 그루브를 선사한

바 있다.그러한 힙합 뮤지션들과 작업한 두 번째 앨범 Sound Museum에서는 호주의 마돈나라고 

불리 우며 현재 유럽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가 Featuring한

놀라운 싱글 "German Bold Italic"이 MTV를 중심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1999년 앨범 Last Century Modern 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오랜 동료,옛 YMO의 멤버였던

하루오미 호소노 ,일본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UA 와 차라등의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짜여졌고, 

그의 아시아 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느낌의 선율로 일본 본토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어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의 세계 음악계에서의 영향력은 그들과 함께 작업한 뮤지션들의 명단을 읽는것만으로도 그 위력을 

느끼게 된다.류이치 사카모토의 Rap The World 앨범에서는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고,영화 "어둠 속

의 댄서"의 주인공인 가수 뷰욕(Bjork)의 앨범에서는 리믹스와 프로듀싱을 맡은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 R&B 밴드 엔 보그와(En-Vogue)의 협연,커트코베인이 미국에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 일본 여성

3인조 밴드 "쇼넨 나이프"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기도 했다.음악적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아일랜드의 

여성 싱어 시네이도 오코너 역시 그 와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의 명단에 올라와 있는 것을 살펴 본다면 

그는 단순히 재일교포 뮤지션이라는 꼬리표로 설명할수 있는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본내에서 살며 전세계적으로 앞선 음악을 전파 하는 위대한 아티스트인 TOWA TEI 정동화............

그의 여권엔 한국이름 정동화와 대한민국 이라는 국적이 또렷이 적혀져 있다. 테크노-일렉트로니카 

가 댄스 음악과 전혀 구분이 없는 우리 나라 음악적 현실 때문에 우리는 10여 년 전부터 그가 외롭게 

이루어내고 있는 실로 대단한 음악적 업적들을 알고자 하지 않았던 것이다.

정동화…........ 그는 이미 10여년 전에 이미 대한 민국 4강을 이루어낸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사운드

마이스터이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자료/플럭서스 뮤직

출처: http://blog.naver.com/grayknight?Redirect=Log&logNo=60002799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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