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자마자 소수/다수 중 어느쪽이 유리한지를 파악하고 필승에 가까운 전법을 빠르게 찾아내는 뛰어난 게임 이해도(심지어 한 명만 그런것도 아니고 둘 다)
소수였지만 다수의 리더로 나섬으로서 다수가 유리한 장점을 가져감. 또한 차민수나 홍진호와는 다르게 서로 중 누군가가 승리하거나 생징을 받는걸 기본 전제로 하면서 연합의 생존을 확실히 함.
BUT
처음부터 둘 만의 연합과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확실히 하면서 모든 게임에서 자신이 믿을 수 있는, 배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아군을 만듬. 동시에 다수 연합 중 누군가 배신해도 소수 연합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판을 짬.
지니어스 게임은 대부분이 필연적으로 소수가 불리할 수 밖에 없음.(양쪽의 두뇌 수준이 비슷하다면 개인전이어도 마찬가지. 다수가 한가지 게임의 해법을 찾는것과 혼자 찾는건 차이가 큼) 또한 언제나 연합이 생길 수 밖에 없기도 함. 그래서 장오 연합은 2명이라는 것이 불이익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음.
그것이 바로 서로의 연합을 크게 드러내지 않음으로서(동시에 다수연합의 수장이라는 이미지로서) 다수에게 견제받지 않고 실제 플레이어의 총 수가 5~6명 이하가 될때까지 견제받지 않는 것이었음. 플레이어의 수가 적을 수록 2명이라는 단점은 점점 리스크가 적어지고 또한 지금까지 유지한 다수 연합의 리더/게임 이해도가 높은 플레이어라는 이미지는 그 적은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본인을 중심으로 다수 연합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됨.
시즌 3 플레이어들이 뛰어난 것도 있기야 하겠지만 시즌 1 볼때는 다수든 소수든 약간씩 아쉬운 점이 있네요... 특히 103의 김구라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