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억을 가만히 묻어두는 성격이 아니라서 항상 어릴 적 사진도 책상에 올려두고 보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졸업앨범도 책장 가장 가까운 곳에 꽂아두고 보고 제가 태어났던 동네, 어릴적 살았던 동네들 생각날때마다 버스타고가서 산책하고 사진도 찍고 10년이 넘도록 못만났던 어렸을 적 동네친구들 페북으로 찾아서 안부 묻고 인사하고 한 놈이랑은 만나자고 약속도 잡았네요 어렸을 적 살던 동네 놀러가자고 이걸 지금 친구들에게 얘기해주면 너는 무슨 추억을 가만히 냅두질 못하냐 추억은 추억 그대로 두는게 아름다운거 모르냐 온갖 잔소리를 들었어요ㅠㅠ.... 추억을 찾아다니면 얼마나 아름다운데 엄청 커보였던 아파트 놀이터도 그렇게 작을 수 없고 다녔던 유치원에 찾아가보는것도 자주 돌아다니던 골목길도 가보면서 추억을 회상하는게 얼마나 설레는 일인데 저 이상한거 아니죠? 전 너무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