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 잘 못 쓰니 가독성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본인기억에 의한내용이니 본인기억의 왜곡또한있을수 있습니다.(저는 과장을 안좋아하여 가급적 사실대로 묘사하려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몸이 엄청 약했어요. 5~6살부터 손이 엄청 차가웠었고
국민학교(초등학교로 도중에 바꼇음 저학년때) 저학년때도 체기(소화불량)와 고열로 어머니에게 병원에 업혀다니기 일쑤였죠.
(그덕에 어머니 허리가 안좋은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고2때 한번은 심장을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들어 조퇴하고 병원에가 검진을 받은적이 있네요(추운날씨에 차가운 바퀴달린 환자이송용 침상(?) 위에 누워있을때 기분은 정말 싫더군요)
아무런 이상은 없었어요
이정도까지가 몸이약했던거에 대한 기억이고 몸이 안좋아진건 대학생활부터
술이 원체 약한데 술을 강제로 먹는 문화가 발달하니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에 아주 끔찍했었죠.
술뿐만 아니라 각종 스트레스로 몸상태가 악화되어갔었습니다. 최고조는 대학교 4학년때
아래로 제가 느낀 증상들입니다.
심장이 아픔.->약간만 놀라도 심장이 터져버릴것같이 뜀(교수 질문받았을때도 뛰어서 아팠음)
천천히 걸어서 몇십미터만 가도 멈추면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이 뜀
식당같은곳에서 앉았다 일어나면 눈앞에 녹색형광빛이 가득차면서 30초에서 1분은 앞을 못봄(심장이 약해서 머리로 피가
못간다고 추측)
소주를 마실때 목구멍을 넘어갈때마다 목에 가시가 박힌것같은 느낌-> 위내시경 받았으나 아무런 증상없음(애초에 위내시경으로 볼문제도 아니나
3년간 저런느낌을 받으니 뭐라도 해봐야지 라는 생각)
무릎이 아픔-> 무릎이 아프기도 아픈데 다리를 펴거나 굽힐때마다 손가락 마디 접어서 소리내는 것 같은 소리가 엄청 크게남
(이것도 xray 찍었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음)
탈모-> 탈모가 심하다 싶어 얼마나 빠지나 보려고 세숫대야에 머리를 감았는데 세숫대야 밑바닥이 검은머리로 다차서 안보이는 수준.
(발x스 한의원 다니면서 치료받음)
오른손약지손가락 방아쇠수지->군대에서 가져나왔는데 점점심해지고 점점아파졋음
안압-> 안구에 압력이 가득찬 느낌 집에서 쉬면 좀 괜찮은데 뭐라도 잠깐하려하면 눈이 아픔
피로도-> 뭐만 하려하면 졸림.
체기-> 365일 삼시세끼 다 체함. 배고프다는 느낌자체가 잘 안옴..
손발-> 여전히 겁나 차가움
기억나는건 이정도.. 인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산송장이 이런거겠구나 5년안에는 비명횡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던 중에 기치료를 받게됬습니다.(사실 이런거 안믿어서 들은지 3년지나고 나서야 건강이 최고조로 악화됬을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받음)
당연히 안믿으니까 어디가 안좋다 이런말 일절 안하고 받았는데
제가 아프다고 생각한 부분을 거의 다 맞추더라고요.. 참 신기하게도.. 다 짚은건 아니지만 주 원인이 될수 있는부분들
심장 머릿속(?) 목주변 근육뭉침 무릎 이 자기 자신도 너무나 아프다는겁니다 치료하면서
치료방법이 뭐였냐면 중지로 제몸 어느부분(치료받을때마다 위치가 조금씩 바뀜)에 대고 천천히 돌리는 것이었어요.
그때 영화 아바타 나온지 1년 정도 됬었을건데 아바타의 교감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제가 병원다니면서도 나는 아픈데 이상없다하니 미칠지경이던 것들을 짚어주니 믿음이 가긴하더라구요
뭐 그후로도 아픈곳 얘기는 잘 안했지만..
암튼 그때부터 일주일에 2시간정도씩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신기했던 느낌이 몇개 있었어요..
정말 신기한 느낌
무릎에 뜨거운 피가 도는느낌.. 진짜 피가 막혔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무릎이 손난로대고있는것만치 뜨끈한 느낌이 몇주동안 느껴졌어요 받을때마다.
그 다음은 누워서 받기에 자는 경우가 많았는데 꿈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몸이 전체가 자꾸 뜨는 느낌 공중에 부웅 뜨는 느낌 팔다리가 다 하늘로
알아서 솟는 것 같고 급기야 몸까지 떠서 손가락 대고 있는부위(머리였음) 빼고는 다 떠버리는 느낌 다시내려가야돼 라고 생각한 적도 많은데
내려가지지도 않는 그 느낌. 근데 꿈치고는 감각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당연 꿈이었겠죠 실제 부양했을리가..)
근데 자고 나면 기선생이 몸이 막 발광했었다고 하는데 본적이 없으니 이건 모르겠어요.. 지인이 봐줬으면 진짠지 알수 있을텐데
그리고 밥을 먹자마자 치료를 받아도 소화가 쭉쭉 되고 누워있었을뿐인데 받고나면 배가 고파지는 경험.
그리고 머리속은 원래 저는 안아팠는데 기선생은 아프다고 머리속을 누가 칼로 썰고 있는것 같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받다보니 저도
몇번 그런 느낌을 받더군요 머릿속에서 칼로 썽겅썽겅 써는 느낌(아직도 뭔가 스트레스 받으면 머릿속에 칼이 들어오는거 같아요
손오공 금고아 마냥)
이정도의 느낌이었고 저는 지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정도의 몸이 됬네요. 가끔 몸이 악화되면 다시 가서 한번씩 받곤 했는데
지금은 이사람 전화기가 계속 꺼져있어서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젠 저도 방법이 없어 셀프 기치료 합니다.
그사람이 했던 방식으로 제몸에 손을 댔었던 위치에 손을 대고 천천히 돌리는거요. 생각보단 은근효과 있네요. 저한테는요 ㅎㅎ
기치료 받기전에 티비로 봤을땐 사람 앉혀놓고 손도 안대고 주변에 수리수리 마수리 하는것마냥 하길래 저 순 사기꾼 샤뀌 했었는데
지금은 티비에서 본사람은 아니지만 덕분에 잘 살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