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몇화인지 모르겠는데 이번주까지 엠제이킴이 계속 연임하는걸 보면서 민주주의에서 위기라는 것은 사람의 생각을 굉장히 제한시키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각자 우승하기 위해서 게임에 들어온 사람들인데, 당장 자기 앞에 놓여진 위기 앞에 위기를 모면할 생각만 하게 만들어서 정작 우두머리는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 즉 엠제이킴만 뽑게 되는거죠. 우승을 위해서 자기의 생각을 관철하기도 바쁠텐데 그런건 이미 안중에 없어진 모습이에요.
엠제이킴이 여자들에게는 남자들이 우릴 제거하려고 한다, 남자들에게는 개인이나 그룹별로 위기를 정리해서 한마디씩 함으로써 그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지지를 얻는걸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간첩 조작사건이나 북핵 문제등이 얼마나 우리의 생각을 제한시켜 왔는지,
왜 새누리당은 총풍 북풍 맞아가면서도 계속 문재인 전대표님과 북한을 연결시키려고 늘어지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사족이긴 한데, 경제가 어렵다, 등과 같은 경제 위기도 마치 엠제이킴이 계속 연임을 하듯이 민주주의에서 기득권을 유지시켜주는 도구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