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같지 않은 세상에 씁쓸하기도하고
서운한건 서운한거고 내가 준비한건 남김없이 주고 가겠다 결심했을때의 담대한 마음에대한 공감
이미 만신창이지만 늦게나마라도 조금은 알아주는 사람에대한 고마움
자기들 마음 편하자고 부득불 나가겠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아
너덜너덜해진 가슴을 억지로 묻고 웃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하는 신세로 만들어버린
고맙고도 원망스러운 동료들과
과연 100%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수 있을지
나라면 저상황에 그럴수 있을지
갓갓갓이라도 저상황에선 그럴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유승옥이라는 천사가 잠시 어루만져줘서 그나마 저런 담대한 결정을 했을 갓갓갓에게
가슴깊이 공감하며 내 속이 다 쓰리네요
이번화의 쌉싸름한 뒷맛이 마지막화까지 지워지지 않을것같지만
기왕지사 이렇게 된 김에 이제는 어떤 결정과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
달갑잖은 마음으로나마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