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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변호인 보고왔슴다
게시물ID : movie_20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팬티차림
추천 : 5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9 00:56:31
저는 29세 곧 30
어머니는 57세 58년생이시구요

얼마전 철도민영화 얘기를 꺼냈더니 전혀모르고계시더군요
쭉 설명도 해드리고...
무튼!

오늘 헌혈을하고 그 핏값으로 어머니랑 변호인을 보고왔습니다
일단 상당히 재미가있습니다
노통의 모습을그린거지만 거의생각조차 안날정도로 송강호씨의 연기가 굉장히 몰입되있었구요
남영동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결코 이영화도 속이 후련해지지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더 답답해졌네요

아버지없이 홀어머니모시고 살던 진우...
저도 어렸을적 이혼하시고 홀어머니와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들을 생각하는장면은 저희 어머니와 많이 오버랩이 되더라구요ㅠ

학생들 특히 대학생과 부모님들이 꼭 같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민주주의를 일궈낸 부모님세대와
이제 일어나기시작하는 대학생들
많이 얘기할게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머니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네요
어머니께선 영화끝나자마자 하시는말씀이...
"박근혜는 이영화 싫어하겠는데?ㅋㅋ"
농담삼아 얘기하시더군요ㅋㅋㅋ

꼭보세요!!두번보세요!!

아 마지막으로 저는 그대사가 기억에남네요
술집서 송우석변호사 고교동창모임서 친구랑 말싸움하던중

송  "걔들이 공부하기 싫으니까 데모를 하지!!!"
기자친구 "서울대같이 좋은대학 간 똑똑한애들이 왜 데모를 하는지 생각해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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