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글을 작성하는 본인은 글을 잘 못적습니다. 이해하시고 그냥 내용만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배가고픈데 먹을게 엄슴으로 엄슴체..
쓰레기 입장이야 100퍼 공감하고 이해한다.
혼자 아파하고 혼자 정리해야하는 쓰레기를 본 우리들은 쓰레기에 대한 지독한 연민만 남아버렸다.
그러나 이모든 시점을 다 버리고 현재 나정이의 시점에서만 보자
과연 나정이는 왜 이렇게 행동해야 했을까?
왜 입국이후 쓰레기를 찾아가지 못한 것 일까..
그건 정말 끝날 것을 두려워 했을 것이라 본다.
서로 멀리 있다 보면 소원해질수도 있고 연락이 뜸해 질 수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2년이란 세월에
서로는 서로의 대한 오해를 낳고 또 그게 나때문에 이렇게 된게 아니라 당신때문에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다라고
자기를 위로 하게 된다. 모든 인간은 내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돌릴려고 한다. 그게 자기 방어니까
입국 하고 쓰레기를 찾아갔을때 정말 쓰레기는 나를 잊어 버렸다면, 정말 다른사람을 사랑한다면..
두려웠을것이다. 정말 끝이 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쓰레기가 고백했을 당시에도 불안해 했던 나정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2년이란 시간과 공간이 있었다. 순수한 기계치였던 쓰레기, 오직 연락 수단은
편지와 전화기일뿐이라 지레짐작해 볼때 서로의 시간에 쫏겨 그것마져도 온전치 못하게 흘러 버린 세월에
헤어지지 않은체 헤어졌듯이 서로 해어지자는 말은 없었지만 연락하지 못한 사이로 지내온 세월은 꾀 길었을 듯 하다.
그 시간이 나정이에게는 두려움이 었을 것이다. 그 시간이 나정이에게는 괴로운 시간이 었을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그래서 입국했어도 쓰레기를 찾지 못하는 것일 것이다.
정말 끝날 것을 두려워 했을 것이다.
나정이는 쓰레기를 잊은게 아니라 해어진게 아니라 단지 지금 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 두려움에 스스로 위한을 찾는 것이다. 머 먹고 더 웃고.. 그렇게 자기 자신을 위로 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이번화에서 나정이의 흔들리는 감정이 나온듯한 것은 순전히 낚기 위한 내용일뿐이다.
나정이는 그렇지 않았을 것 같다.
12월 31일에도 혹시라도 올지 모를.. 그날을 기억하고 나를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작은 희망에 쓰레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칠봉이의 개입은 칠봉이 입장에서야 다시 대시하는 마음일뿐 나정이는 단지 오랜 친구를 만나고있을 뿐이다.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것이다. 두근거림또한 없는 것이다.
병원에서도 그 누구도 아닌 아버지의 수술이다. 정신없는 상태에서 칠봉이의 고백은 사실 아무것도 아닐것이다.
만약 나정이와 칠봉이의 그 장면에서 또다른 나레이션이었다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비춰보일수도 있다.
나는 그장면에서 칠봉이의 고백을 들은 나정이의 모습은 흔들리는 감정보다 그져 웃지요 라는 마음을 보았다.
"칠봉아 나는 단지 너를 친구로만 보인다" 라고 할 찰라에 칠봉이의 고백이 이어진다. 흔들리는게 아니라
말을 못한거다.
나레이션은 낚기 위한 시츄일뿐이다.
다음화에서 나정이는 무너질것이다. 쓰레기의 감정을 알게 되는 순간 나정이는 자기의 잘못 된 생각이 오히려
모두에게 아픔만을 줬을 생각에 아파 할 것이다.
다음화엔 그런 나정이를 그릴 것이다. 나정이는 지금 두려울 뿐인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여튼 쓰레기 불쌍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