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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토성의 신비한 사실들.jpg
게시물ID : mystery_7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리웹괴담러
추천 : 123
조회수 : 13237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5/11/14 07:56:4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0ocMz





토성.png




토성은 맨눈으로 관측가능합니다

토성은 밤하늘에서 5번째로 밝은 태양계의 천체이며 
짧은 천체망원경이나 간단한 망원경으로도 
쉽게 연구관찰이 가능합니다.

cronos_by_mikeazevedo-d6zoca7.jpg


토성의 이름은 농업의 신에서 따왔습니다

사트루누스는 아버지 신인 우라노스를 
고자로 만들어버려 쫓아내고 
천신 자리에 등극한 신입니다. 
하지만 이런 패륜끝에 
'너도 똑같이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길 것이다'라는 
예언을 듣고선 자신의 아이가 태어날때마다 집어삼켰죠.
이런 광기에서 살아남은 것이 주피터 즉, 목성입니다.


통통.jpg


토성은 가장 통통한 행성입니다

덩치는 목성이 더 크지만 
토성은 너무 빠른 자전탓에 
적도의 둘레보다 극지방의 직경이 약 10% 짧습니다. 
토성의 하루은 약 10시간 34분으로 
이는 태양계에서 두번째로 짧은 하루입니다.


토성의 공전.gif


토성의 1년은 29.4 지구년입니다

토성 특유의 느린 공전속도와 
지구 천체상에서 종종 역행하는 움직임 때문에 
고대 아시리아 인들은 토성을 
"루바드사구쉬"라고 불렀습니다. 
"노인중의 노인"이라는 뜻입니다.

토성의 상층대기.GIF


토성의 상층대기는 다양한 구름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가장 위는 고체 암모니아 얼음알갱이, 
그 아래에는 얼음 알갱이들이 있고 
그 아래에는 고체 수소와 황 화합물의 알갱이들이 무리지어 떠다닙니다.

육각형.jpg


토성에는 목성과 비슷한 거대 태풍이 존재합니다

토성의 북극지방에는 육각형 모양의 구름패턴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육각형 모양이 
상층대기권의 구름들로 만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토성의 남극에는 지구의 허리케인과 비슷한 모양의 태풍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토성 수소.gif


토성의 대부분은 수소입니다

토성의 안쪽으로 가면 갈수록 
이 수소는 기체에서 액체로 마지막에는 고체형태로 존재합니다.
가장 안쪽은 막대한 중력때문에 
'뜨거운' 고체 수소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토성의 고리.jpg


토성의 고리는 태양계의 명물입니다

토성의 고리는 대부분 얼음덩어리와 탄소질의 먼지덩어리입니다. 
넓이는 12만km를 넘지만 두께는 놀라울 정도로 얇아서 
약 20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토성의 위성.jpg


토성의 위성과 준위성은 150개입니다

모두 차갑게 얼어붙은 얼음덩어리들이며 
가장 큰 위성은 타이탄과 레아입니다.
엔셀라두스의 얼음지각 아래에는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saturnint.jpg


토성의 핵은 고체입니다

우리는 토성이 기체행성이라 배웠지만 
사실 토성의 핵은 막대한 중력때문에 당연히 고체입니다.

토성은 물에 뜬다.gif


토성은 매우 가볍습니다

대부분이 수소로 이루어져있기에 비중이 작아서 
만약 욕조에 띄운다면 물위에 뜰 것입니다.
(욕조를 찾을 수 있다면 말이죠)

saturn-vortex-storm-cassini-photo.jpg


토성은 평화로운 행성은 아닙니다

토성의 대기권에는 항상 격렬한 태풍이 불고 있으며 
그 속도는 약 시속 800km에 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후속편을 보장합니다 :)
출처 http://space-facts.com/saturn/
http://www.sciencekids.co.nz/sciencefacts/planets/satur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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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술사과
2015-11-14 08:35:44추천 14
댓글 3개 ▲
2015-11-14 10:27:31추천 2
마침 어제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토성관련 봤는데

띠(고리)두께가 700m정도라고 하던데

20m가 맞는건지요?
[본인삭제]깔깔까알
2015-11-14 10:33:19추천 0
2015-11-14 10:55:32추천 8
고리 위치에 따라 다르지않을까영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11-14 08:45:56추천 1
토성도 인간이 들어갔다간 저 바람에 휩쓸려 갈기갈기 찢겨서 죽겠군요;;;
태양계 행성 중 평화로운 행성은 지구와 화성밖에 없네요...
댓글 5개 ▲
2015-11-14 11:06:52추천 2
화성도 모래폭풍 보면 ㅎㄷㄷㄷㄷㄷ 하던데....
그나마 나은건 지구죠 ㅋㅋㅋㅋㅋㅋ
2015-11-14 11:27:44추천 6
화성 모래폭풍 세기 약하지 않나요?
마션에서 나온 모래폭풍은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하던데...
2015-11-14 11:55:29추천 0
전글 보고 오니 좀 광역으로 부는거 같아서요 ㄷㄷㄷㄷㄷ
세기는 약해도 광역으로 몇달 이러니..... 답이 음슴미다
2015-11-14 13:56:08추천 1
중력이 지구보다 워낙에 낮으니까 지구에서 산들바람 정도만 불어도 화성에서는 강풍급으로 모래가 날아다니니까요. 근데 바람의 세기 자체는 산들바람보다도 낮기 때문에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은것우로 알고 있습니다!!
2015-11-21 11:15:58추천 0
중력보단 대기압이 지구의 1/100내외라
마션에 나온거같이 강한 폭풍이 부는건 불가능해염
2015-11-14 08:47:59추천 0
오와... 신비롭다진짜...
댓글 0개 ▲
2015-11-14 08:48:49추천 1
주피터는 그리스신화의 제우스 아닌가요??

번개 및 하늘의 신 아녔나...
댓글 10개 ▲
2015-11-14 08:59:51추천 0
토성은 새턴인데요
[본인삭제]crumble_away
2015-11-14 09:10:41추천 16
2015-11-14 09:13:17추천 7
제우스가 나온 건 사트루누스의 어원을 설명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위에서 말하는 사트루누스는 예언을 믿고 자식들을 다 먹어버렸는데, 그 중에 살아남은 제우스에게 공격받고 쫓겨나
이탈리아의 한 외진 마을에서 농경을 보급하는 일을 해서 문명을 이룩한다고 신화에 나와있다네요.
2015-11-14 09:54:11추천 28
아...진짜 농업의 신이었군요..저는 아버지의 존슨씨를 낫으로 뎅겅했던 이력에 착안해서 고추수확→농업 이렇게 생각하고 혼자 빵터졌었는데... 아 무식이 들통났어 부끄러워 공부할게요(...
2015-11-14 10:25:25추천 2
농경의 신을 기리는 12월의 축제가 현재의 크리스마스로 변형됐다는 설도 있지요..
2015-11-14 10:55:22추천 20
사트루누스는 그리스신화의 크로노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그가 쫒겨난 뒤로 농업의 신 자리는 데메테르가 맡게되었죠.
2015-11-14 11:26:03추천 9
그리스 신화와 로마신화가 거의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차이가 제법 있습니다.
사트루누스가 그리스 신화의 크로노스가 원본(?)인 것은 맞지만 사트루누스에게는 풍요, 수확, 농경 등의 이미지도 있었습니다.
성격이 변한 다른 일례로
하데스 -> 플루토 가 되면서 재물, 부유(지하에 있다 = 황금, 보석) 등의 속성이 강조
아레스 -> 마르스가 되면서 개망나니 양애취가 존멋 군인이 됨(반대로 아테네 -> 미네르바 가 되면서 전략, 작전 보다는 지혜로 의미가 변화)

그리스 로마 신화도 그 일대 부근의 토착신앙 등을 흡수하면서 발전했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면모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처녀 수렵신인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유방이 여러개 달린 풍요의 여신으로 숭배받았던 것 등이 있죠.
크로노스의 경우에도, 단순 그리스 신화 내에서는 폭군의 이미지 이지만 신이 인간을 만들 때 황금 - 은 - 청동 - 돌(혹은 흙)로 만들면서 점점 질 나쁜 인간들이 태어났고 그래서 지금 인류가 최저다- 라고 하는 신화를 기준으로 하면 청동인간 시대를 지배한 것이 크로노스이기 때문에, 풍요의 신의 이미지도 있습니다.
2015-11-14 12:51:01추천 0
그리스 신화 또한 펠라스고이족 신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형태기 때문에 제우스 이전의 신들에 대한 묘사가 부정적으로 변했죠.
2015-11-14 13:07:20추천 1
사투르누스는 로마식이름이고, 그리스식으로는 크로노스 라고 알고 있는데..

크로노스는 농업의 신이 아니라, 시간의 신이라고 들었는데요...
2015-11-14 14:13:18추천 4
1실제로 그리스 신화 자체에서 크로노스는 농경과 관련된 이미지는 없고 그냥 폭군 정도의 느낌인데, 다만 자식신들을 삼켰다가 토해내면서 태어난 순서와 반대로 토해졌고, 이걸 기준으로 다시 형제 순서를 삼았기 때문에 시간과 관련된 설이 덧붙여진 감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것이, 그리스 신들을 단순 인격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리스 철학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리스 신화는 상당히 관념적인 내용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알려져 있는 사랑의 신 에로스는 사실은 우주의 탄생 과정에서 타나토스와 함께 탄생한 원시신입니다. 그러나 타나토스가 인격신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처럼, 이 때의 에로스는 허무와 반대되는 애욕, 욕망과 번영의 상징적 개념신입니다.

따라서 시간으로서의 크로노스와, 제우스의 아빠로서의 크로노스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으며 그냥 이름이 같을 뿐 다른 신이라고 생각해도 무관힙니다.(단적인 예로, 시간의 신 크로노스는 노인 혹은 형체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는 자식들을 삼킬 정도로 큰 거인신으로 묘사됩니다.)

다른 예로 태양신 헬리오스와 아폴론이 다른 것 처럼 나오면서도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는 제우스 이전의 고대신들과의 세대교체로 보는 경우도 있고 태양이라는 관념으로서의 신 헬리오스와 인격신으로서의 아폴론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5-11-14 09:14:56추천 2
어떻게 20미터라는 얇은 띠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댓글 0개 ▲
2015-11-14 09:44:45추천 0
이과 흥했으면...
댓글 0개 ▲
2015-11-14 10:02:40추천 0
갑자기 토성을 보니 영화 스타트렉이 보고싶네요 스타트렉보고와야지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11-14 10:14:04추천 0
ㄷㄷㄷㄷㄷㄷ
댓글 0개 ▲
[본인삭제]냥글냥글
2015-11-14 10:17:58추천 2
댓글 0개 ▲
[본인삭제]마초MAN
2015-11-14 10:23:51추천 1
댓글 0개 ▲
2015-11-14 10:25:07추천 0
그러했다
천왕성은 고자였다
..
댓글 0개 ▲
2015-11-14 10:28:42추천 0
토성 진짜 예뻐요
댓글 0개 ▲
2015-11-14 10:51:56추천 2
내가제일좋아하는 토성! 통통하다는 표현이 너무 귀엽네욬ㅋㅋㅌ 토성 통통해! 저기 육각형모양 신기해요 자연적으로 어떻게 저런모양이 나오지.. 항상 재밌게 잘보고있어요!!
댓글 0개 ▲
2015-11-14 11:03:26추천 1
어헝 ㅜㅜ 요새 너무 재밌게 잘보고있어요.
덕분에 미스테리게시판 눈팅하느라 시간이 너무 잘가요
항상 감사합니다ㅜㅜ 앞으로도 많은글 올려주세요!!
댓글 0개 ▲
2015-11-14 11:09:34추천 0
신기하네요
댓글 0개 ▲
2015-11-14 11:19:29추천 0
항상 재밌게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5-11-14 12:22:52추천 1
그런데 브금 어떻게 끄는지 아시는 분? 우클릭해도 옵션이 안보여요.
댓글 0개 ▲
[본인삭제]테르나
2015-11-14 12:44:20추천 0
댓글 0개 ▲
2015-11-14 13:12:58추천 0
와.. 수소천지인 토성을 가지고 잠시 질문을 하며 망상을 하다가 덧없음을 깨닫고 갑니다.. 흥미로워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다섯쌀
2015-11-14 13:23:04추천 1
댓글 0개 ▲
SAKI
2015-11-14 13:34:47추천 0
요몇일사이에 정말 미스테리게시판 볼 맛이 납니다 !!!!!!!!!
정말 재밌어요 !!!
댓글 0개 ▲
2015-11-14 13:54:21추천 0
이런거 너무 좋아요^^
댓글 0개 ▲
2015-11-14 13:54:30추천 0
토성에 불씨 떨어트리면 어떻게 되나요!
댓글 1개 ▲
2015-11-14 16:03:52추천 0
진공이기 때문에 토성이 산화하진 않을거같네요?
불을 내는 것도 힘들거니와 우주에서 얼마 가지도 않으니까요..
2015-11-14 14:00:49추천 13

갠적으로...최애캐....(발그레...)
그런 신화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세일러 새턴도 어두운 광기의 느낌으로 나온것으로 기억해요...ㅋ
크흑..이와중에 세일러문을 떠올린 나년..ㅡㅡ;; 한번덕후는 영원한 덕후라더니..
댓글 0개 ▲
2015-11-14 14:53:45추천 0
정주행 했어요
재밌게 보고잇슴다 ㅋㅋ
댓글 0개 ▲
2015-11-14 15:18:21추천 0
항상 재미있게 잘보고있습니당^.^
댓글 0개 ▲
[본인삭제]생기네요
2015-11-14 16:55:13추천 0
댓글 2개 ▲
2015-11-15 00:34:13추천 0
왠지 귀여워서 터짐 ㅋㅋㅋㅋ
2015-11-15 00:34:35추천 0
또 올려주세요 현기증나요 ㅠㅠ
2015-11-15 03:39:16추천 0
브금을 못끄게 만들어놓다니......ㄷㄷㄷ
댓글 0개 ▲
2015-11-15 07:41:57추천 0
X3 사운드 트랙이네요 !!
섹터마다 배경음악이 달라서 좋았는뎅
댓글 0개 ▲
2015-11-15 09:28:06추천 0
800km 태풍이라...

예도 가보면 지옥별인건 마찬가지였군요. ㅎㅎ

화성에서 미생물 나와라.
댓글 0개 ▲
2015-11-15 15:07:21추천 0
닉네임은 루리웹괴담러인데 어째서 오유를 우선으로 하시나요? ㅡㅡ;;
댓글 0개 ▲
2015-11-16 10:43:36추천 0
토성 북극의 다각형 폭풍은

자연적인 상태에서 저런결과를 보이려면

중심부에 다각격의 핵이 존재 해야 한다고 한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몇번 재연해서 실험 한결과라고 함..

그래서 천문학자들 사이에서도 토성의 북극에 다각형 구조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함.
댓글 0개 ▲
2015-11-17 09:14:14추천 0
재미있는 글 잘읽었습니다.
댓글 0개 ▲
2015-11-18 10:44:13추천 0
잘읽었습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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