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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킴으로써 따라온 행복
게시물ID : freeboard_737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imui
추천 : 1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8 02:13:01
별것도아닌 사소로운것들이 기분을 좋게하네요.
혼자 술한잔하고 피씨방에서 몇 시간 게임을 하고나왔는데 요금이 먼가
이상한거예요.
엘레베이터타구 내려가려는데 계산할때 2천원짜리 커피값이
계산이안되었어요.
1초간 고민하고 후딱나와서 카운터에 커피값계산안되었다니까
알바형아찌가 피식~ㅋ 하고 썩쏘를 짓더니 잔돈이 얼마안남았다고
그냥 모르는척하고 그냥 가세요~하는데 순간적으로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과연 진짜 잔돈이없을까?'

술먹고 추워서 볼태기도 씨뻘게지고 퉁퉁부운게 자신이 깜빡한 2천원
준다고오니 황당하고 재미있었나봅니다.
담배하나물면서 집에오는데 계속 알바아찌 기분좋은얼굴 생각나고
고작 2천원이지만 양심을 꾸준히 지키고있다는 뿌듯함에 급행복해집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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