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왕성은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입니다
이 거대 가스행성은
과거 태양계가 막 태어났을 무렵에
지금보다 훨씬 더
태양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고대인들은 해왕성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너무 멀고 어두워서 맨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했기에 수학계산으로
처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왕성의 이름은 로마신화
바다의 신에서 따왔습니다
넵튠은 그리스 신인
포세이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 성격이 변덕스러워
종종 분노의 폭풍우를 일으키는 거친 신으로 묘사된 것은
바다와 개척에 목숨을 건 그리스인들의 눈으로 본
바다의 가혹한 면이 투사된 것입니다.
해왕성은 가장 작은
얼음 가스상 거대 행성입니다
천왕성보다 더 작지만
해왕성도 거대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두터운 대기아래에는
수소,헬륨,메탄 가스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스층 아래에는 물과 암모니아,
메탄 얼음층이 존재합니다.
해왕성의 내핵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왕성의 색은
사랑스러운 파랑색입니다
해왕성 표면의 메탄가스가
태양빛중 빨간색을 흡수해버리고
파란색 파장만 반사하기 때문에
이 행성의 표면은 '사랑스러운 파랑색'입니다.
해왕성의 날씨는
매우 과격합니다
이름의 유래인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과 그 성격이 우연하게도 비슷합니다
해왕성의 날씨는 태양계에서
가장 격렬하고 변덕스럽습니다.
해왕성의 상층 대기권에는
초대형 태풍이
초속 600미터의 속도로 불고 있습니다.
1989년에는 해왕성 관측사상
가장 큰 태풍이 관측되었는데
이 태풍은 무려 5년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해왕성에도
고리가 존재합니다
대부분 얼음과 먼지 덩어리이며
그 표면에는 탄소화합물이
묻어 있으리라 추측합니다.
해왕성의 표면 중력은
의외로 지구와 비슷합니다
해왕성의 표면은 가스라서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지만
만약 해왕성에서 걸을수만 있다면
매우 놀랄 것입니다.
해왕성 표면에서 인간이 느끼는 중력은
지구의 그것보다 고작 17% 강하기 때문에
해왕성에서 활동하는데에 있어
중력은 애로사항이 될 수 없습니다.
해왕성을 발견한 건
사실 실수였습니다
최초로 해왕성을 발견한 사람은
갈릴레오였지만
그는 해왕성을 스케치만 해두었을 뿐
행성이라 생각치 않았기 때문에 잊혀졌습니다.
프랑스 수학자 르 베리에가 공식을 발표하고
그 공식을 통해 독일 천문학자 갈레와 다레스트가 계산하여
해왕성을 발견하였지만
사실 그 공식이 기반을 둔 티티우스-보데 법칙은
정작 해왕성에 전혀 들어맞지 않았습니다.
실수가 아니었다면 해왕성은 꽤 늦게 발견되었겠죠.
해왕성의 풍경은
사실 지옥에 가깝습니다
낮은 온도와 높은 내부 압력때문에
해왕성의 지표면은 온통 태풍에 출렁이는
어두운 메탄 바다와
하늘을 가득 메운
거대 번개만이 가득할 것입니다
꽤나 살풍경이로군요.
해왕성의 혹독한 바다에도
생명체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표면의 폭풍우를 피해 고요하고 거대한 바다속에서
지구의 심해 생명체와 비슷하게 진화한 생명체가
인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여러분의 추천이 후속편을 보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