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정부가 코로나19 대처에 실패했다”고 솔직하게 시인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던 스웨덴 국왕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70대로 코로나19 백신 3차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국왕 부부는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고령층에 해당하나, 현재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가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 왕실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왕 부부는 가벼운 증상이 있으며 건강상태는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