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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ystery_7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때가나타나★
추천 : 1
조회수 : 64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6 02:03:39
나는..
3년 전쯤 서울 모 대학에서 근무를 했었다.
건물 4층이었나 5층이었나.. 좀 헷갈리는데..
어쨌든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있고 그쪽으로 나가면
옥상처럼 되어있고 흡연을 할 수 있었다...
나가는 문으로 통로처럼 되어있는데 한 켠엔
학생들이 사용하는 사물함들이 놓여있었다..
가끔 사물함에서 머리카락이 삐져나와
있어서 흠칫한 적도 여러번이지만 그건
헤어디자인 학과 학생의 머리가발
같은거였을 것이다..
어쨌든 휴대폰 충전기를 집에 놓고와서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되어버린 어느날
흡연을 하러가는데 사무함 자물쇠중 하나가
좌우로 작게 흔들리고 있었다..
누가 방금 자물쇠를 잠궜나보다 하고
담배를.피고 돌아오는 길에 그 자물쇠를
봤는데 계속 좌우로 흔들거리고 있었다..
다른 자물쇠를 주욱 훑어봤는데 전부 정지..
딱 하나만 계속 왔다갔다 하는거였다..
신기해서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려고 했지만
휴대폰은 꺼져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다...
5분여 지켜봤는데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고
자물쇠는 여전히 미동하고 있었다...
뭔가 음산한 분위기에 근무하는 층으로
내려갔었는데 다음에 올라왔을 땐
멈춰있었다...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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