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발표때
발표 잘 마치고 뒤에서 까던 후배년이 생각나네.
교양과목이라 다들 대충대충 준비할때,
집 근처가 과제선택목록 중 하나인 유서깊은 곳이라 주말에 들려서 사진 찍어오고 별 관심도 없던 우리동네 역사 찾아서 지명 유래니 뭐니 찾아다가 건네줬는데,
그 내용 그대로 올려서 발표해놓고는...
끝나고 선배 덕분에 잘 됬어요. 라는 후배놈의 추켜세움을 목격하더니 뭐가 그리 화딱지가 난건지,
한것도 없는데 선배랍시고 대우만 받는다며 뒤에서 씹어대던 후배년...
방송 보는데, 순간...
[선배가 자료 준비해 줬지만, A+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아니라 보는데요?]
이걸로 들림...
그러고 보면 한반도에 비슷한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