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90523001373&ctg1=01&ctg2=00&subctg1=01&subctg2=00&cid=0101080100000 세계일보 퍼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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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써서... 쓰는 곳이 어딘지도... 잘 찾기 힘드네요.
슬픔니다...
먼길... 가시는... 그분의 남기신 마지막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