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90년대부터 심각하게 고민한게 하수에서의 영양물질. N 과 P 입니다. 세제등의 사용으로 하천과 바다에 흘러들어가는 N, P가 과도하게 많아졌고.. 이로인해 적조등의 현상이 빈번해졌거든요. 그 땜시 바다에 흘러들어가는 N, P를 줄이려고 여러가지 고도 하수처리시설이 연구되었죠.
물론 엄청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바다에 흘러들어가는 N, P가 넘치면 넘쳤지.. 결코 부족하진 않습니다. 6-_-;;;
특히나 고래 똥이라고 하면 결국 N, P의 유출인데..... 수질자원 보호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고민하는게 바다로의 N, P 유출 감소에요.
만약 정 바다환경에서의 N, P가 부족해진다고 하면..... 걍 바다위를 항해하는 배에서 생활하수만 바다에 뿌려대도..... 전 세계 바다에서의 N, P는 폭증합니당..... 그렇게 될까봐 걱정해서 환경단체에서 고민하는 중인데.... 바다에서의 N, P가 부족하다뇨.... 쩝.
고래 똥이 없어서(N, P 부족해서) 플랑크톤들이 굶어 죽고.. 그래서 바다 생태계의 인 순환이 부족해지는 거라면 걍 지구상 바다위의 모든 배들에서 사람 배설물 바다에 뿌려대면 돼요. ㅋㅋ
샤워하거나 세탁한 물 그대로 바다에 버리고(엄청난 P 공급), 화장실 배설물 몽땅 바다에 버리고(엄청난 C, N 공급)... 배 뿐만 아니라 대양을 건너가는 항공기에서도 뿌려대면... 바다 위 영양소는 충분.
그리고 미생물이란게.. 물론 엄청 예민한 넘들이라서 약간의 PH나 수온 변화에도 죽고살고 하는 건 맞습니다. 근데 지구상의 미생물은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그리고 돌연변이도 빠르고... 즉 예를 들어서 지금 당장 부산 앞바다 수온이 2,3도 올라 (숫적 주력이되는)미생물이 환경변화를 못 이겨 죽는 다고 해도 빠르게 다른 미생물로 채워집니다.
지금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생물은 현재의 그 상태가 그들에게 가장 최적이라서 숫적 다수일 뿐인거지, 환경이 바뀌면 그에 맞는 미생물이 순식간에 자리를 대체합니다. 자연 상태의 미생물 세계는 사람이 예측하기엔 불가능할 만큼 엄청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환경이 바뀌어서 미생물이나 플랑크톤이 싹 죽어없어지고 공백...... <---- 이렇게 예측한다는 거 자체가 자연에 대한 사람의 교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