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앜 저도 옜날 생가나네요. 부대가 너무 오진곳에 있어서 주변에 벌목하는거랑 납골당 밖에 없어서 민간인 보기도 힘들었는데 유일하게 뒷산을 2시간정도 타면 간간히 등산객도 만날수 있었고 특히 밤에 훈련이나 야간행군에 산타다가 산골짜기 두어개 넘어 보이는 문명의 불빛을 보면 정말 이곳이 한국이 맞나.. 눈이 아른거릴때가 있었어요. 어찌나 야경이 이쁘고 또 저 멀리 지나다니는 차들이 마음을 울리는지. 꼭 저승에서 이승을 바라보며 그리워 하는거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