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표팀, 6월 동아시아대회 출전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오는 6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한다.
6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8월 1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17 FIBA아시아컵의 동아시아대회 예선이다. 한국은 참가팀 6개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FIBA아시아컵 출전권을 딸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마카오와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중국, 대만, 홍콩이 속해 있다. FIBA아시아컵 출전권 획득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이나 마카오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
<동아시아대회 조 편성>
A조: 한국, 일본, 마카오
B조: 중국, 대만, 홍콩
허재 감독이 전임감독을 맡고 있는 대표팀은 아직 소집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조만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선수 구성 및 훈련 일정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시아대회는 전통적으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1.5군 대표팀이 참가한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강팀들의 경우 100%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최근 열렸던 동아시아대회는 2013년 인천에서 열렸던 대회로 한국은 이정현, 김종규, 이종현, 김민구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중국을 꺾고 대회 3연패를 차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