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배운다는건 문화를 배우는 것이죠 미국은 장유유서 사상이 없고 합리적인 사회라서 우리나라처럼 나이가 중요하지가 않아요 누구나 "you" 입니다, 친구를 부를때도 you, 20살짜리가 40살 짜리 부를때도 you, 40살짜리가 70살짜리 부를때도 you, 10살짜리 꼬마가 70살짜리 할아버지에게도 you 나를 제외한 다른사람은 전부 공평하게 you 지요 언어를 이해할려고 하지말고 문화를 이해하면 언어도 대략 이해가되요
합리적이라는건 군더더기없이 간결하다는 의미도되죠 "설탕좀 주시겠습니까?" 영어로 말하라고하면 우리는 일단 골똘히 생각부터 합니다 would you ~ 로 시작해야되나? could you~ 로 해야되나? 그 다음은 give me 를 써야겠고.. 그다음 sugar.. 교과서 다 갖다버리세요, 그런표현 안씁니다
정답은 그냥 "sugar please" 입니다, 앞뒤 군더더기 다 빼세요 이게 실제로 미국인이 일상적으로 쓰는 회화입니다 영어교육이 실제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죠
언어라는게 24/7 그나라 언어만 사용한다면 몰라도, 공부 할때만 잠깐하고 말고를 반복하는거는 크게 효과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칠때 빼고... 충분히 자기 일상을 영어에 노출시켜서 -영상매체, 음악감상, 영어일기쓰기, 인간관계 등등 - 원어민 만나는 꿈꿀때에 영어가 나올정도 되면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데, 한국내에서는 그 정도로 일상화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다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