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티어 장착이 가능하게 요구했으나 미국이 거절했다

2.F15K에 일본지도가 포함 안되어 있다(F35이야기 하는데 왜 F15가 나오는지?) 

3.한국에선 정비 못한다 

이 세가지로 축약가능한데 방위사업청이 내놓은 해답은 

1. 우리는 미티어 장착을 요구한적이 없다.

2. 일본지도는 필요시 탑재가능.

3. 정비는 국내에서 공군과 제작사 책임하에 수행하도록 후속계약을 맺을거다

뭐 대략  이렇게 정리 가능, 저중에 좀 따져볼만한게 문화일보 기사에선 미티어가 공대공 최강 미사일이라고 하는데 저건 좀 애매한 문제다. 카탈로그 스펙으로 보면 100km가 넘는 사거리에 음속으로 날아다닌다고 하는데 현재 공대공 미사일계의 베스트 셀러라고 할 수 있는 AIM-120암람이나 이 암람의 러시아 버전이라 할 수 있는 R-77 모두 100km 이상의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이게 전투기들의 회피기동 등으로 미사일이 그냥 직선으로 쭉 날아갈 수 없는 실제 전투환경에선 저 사거리가 안나온다는 거다. R-77의 경우 심하면 사거리가 40km대로 떨어지기도 하니 말 다했다. 

그러니까 미티어가 킹왕짱인데 왜 장착 못하냐능? 이런 소리를 하기엔 저게 진짜 킹왕짱인지 알수가 없다는거다.

유로파이터가 스텔스가 안되니까 그럼 스텔스 잡는 미사일을 달자는 발상에서 나온게 미티어인데 애초에 제대로 된 스텔스 전투기는 F-22정도가 유일한 마당이라 저게 진짜 스텔스기를 잡을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발사에 성공했다곤 하지만 이게 스텔스를 잡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건 아니다)  

거기에 미티어는 크고 아름다운 크기 때문에 내부 무장창에 탑재가 안된다. 미국이 F35나 F22의 스텔스기능 유지를 위해 암람을 어떻게든 줄여서 내부 무장창에 넣으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 뭐긴 뭐야 5세대 전투기의 핵심이 스텔스니까 그렇지. 그런데 그걸 깎아먹는 미사일을 탑재한다? 그럼 F35를 왜 사나? 애초에 F35를 사는 이유 중 하나가 전쟁초기 부카니스탄의 밀집 방공망을 전투기 손실없이 안전하게 제압하려고 하는건데. 

무기체계나 해당 무기를 왜 구입하는지에 대한 아무런 이해가 없이 배설한, 대체 뭔 생각으로 썼는지 알수없는 기사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