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가 모비스에서 뛸 당시 통역이었던 이도현 모비스 사무국장도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주말까지도 통화를 했는데…”라며 운을 뗀 이도현 사무국장은 “윌리엄스는 국내선수들과도 잘 어울린 외국선수였다. 국내선수들에게 밥도 자주 사줬다. 오리온스에 있을 땐 우리 가족들과 함께 식사도 했다. 외국에 출장가면 만났던 친구”라고 전했다.
모비스는 영광의 시대를 함께 했던 옛 동료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비스 선수단은 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유니폼에 검은띠를 착용하며, 윌리엄스 추모 영상도 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