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홍콩의 코로나19를 틀어막으라는 주문을 내렸다.

16일 블룸버그통신과 홍콩의 친중 언론 대공보, 원후이바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홍콩의 5차 대유행을 걱정하고 있으며 한정 중국 부총리를 통해 각 부처에 홍콩의 방역을 전폭 지원하고 조속히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킬 것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팬데믹 상황에 대한 우려와 홍콩 시민들을 향한 관심'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통해 "홍콩 정부가 홍콩인들과 사회의 안전·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