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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동호회 기피증?
게시물ID : bicycle2_17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브바디
추천 : 7
조회수 : 7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28 03:09:59
중앙선을 이용해
출퇴근합니다. 

자전거 입문 전
주말이면

중앙선 전철 객차 안을
자전거로 점령하고
돗자리 펴 놓고 술판 벌이는
중장년 자전거족들을
심심찮게 봤답니다. 

도로 한 차선을 2열로 물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남양주나
덕소, 양평 식당 들어가려다 보면
앞에 자전거가 엄청 많이 세워져 있는데
져지 입은 분들이
술 드시고 있더라구요. 

그런 "떼"문화를 본 뒤
자전거 입문하고서는

동호회 가입하고픈 마음이 안 생기더라구요. 

더 결정타는
작년인가
인천 운동장 김여사 사건 때
가해자의 배우자 되는 남자가
뽐뿌 자전거 게시판에
"별로 안다친 거 같은데"라는
요지의 글을 올린 겁니다. 

뽐뿌 자게 번짱으로
오프모임 많이 했더군요. 

지금도
그 사건 생각하니
화가 치미네요. 

근데 뭐
혼자 다녀도 재밌더라구요. 

안전만 조심하면. 

자전거 도로에선 원동기보다 자전거가,
공용도로에선 사람이 최우선. 
공도에선 차량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게
안전라이딩. 
자전거도 차니까 음주라이딩 금지. 


새해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안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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