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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최고로 자괴감 애졌던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10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발우유
추천 : 3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30 07:23:29
핸드폰으로 쓰다 날라감 시발
썰을 풀어보자면
고2때였음 우리학교는 신입생이 들어올때마다 신입생OT
를 했었다. 그때마다 방송부가 사진이랑 동영상을 찍기
위해 따라갔었다 당시 내 동기들은 13명에서 여러가지일
로 나포함 3명이 남은 상태였다.  남자 2명 여자 1명으로 
두명이 가야했는데 남녀칠세부동석이라 남자동기랑 내가
따라가게 되서 신입생과의 러브러브를 내심 기대하며 OT를 갔다.
 난 이때 OT를 안갔어야했다. 
가자마자 일땜시 정신이 없었응
수련회가면 끝없이 행사하잖아 그거 따라다니며
사진찍는게 꽤 힘들었다. 열심히 맡은 일하고 있는데
이 동기놈이 구석에서 뭘 쳐보면서 웃고있는거 
동기놈으로 말할것 같으면 훤칠한키에 슬림하고 어깨도 꽤 
넓고 얼굴은 훈남 스타일에 옷도 잘입는애였음 성격도 좋음
비해 난 어느 학교에나있는 약간 웃긴 돼지
뭐하냐?하고 보니까 신입생여자애가 책귀퉁이를 찢어선 
전번이랑 간단한 말적어서 준거였음 
와 ㅅㅂ 역시 잘생기니 여자가 알아서 꼬이는구나
하고 부러운마음 숨기며 다시 열심히 사진찍음
근데 아니나다를까 사진찍는데 내등에 뭐가 맞고 떨어지는거임
모지?하고 보니 쪽지
보고 나도 이정도면 괜찮게 생겼지하고 내심 기뻐한후 
어떤 이쁜이가 던졌나하고 둘러보니 한여자애가
완전 똥씹은 표정이고 주위여자애들 웃고 난리가 난거임
그 모습보고 동기놈이 내옆에 있는거 보고 바로 상황파악
아...
딱보니 그 여자애가 동기놈한테 던졌는데 내가 맞은거였음
그래도 착하게라도 보일려고 태연하게 줏어선 알겠다는듯이
미소띄어주고 동기놈한테 줌 그제서야 그여자애 얼굴이 풀리는거임
1초동안 63빌딩까지 단번에 올라갔다 떨어진거임
지금도 그때 생각나면 가슴이 아픈데 
그날밤 잘때 참많은 생각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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