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겨서 우울증도 찾아오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옷을 샀던거 같네요.
티비나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이쁜 코디를 모방하고자 비슷한 옷을 찾아내는데 시간을 보내면 잡념이 사라져서 그 순간만큼은 행복했습니다.
물론 결제까지 하고 받아보고 입어보고 했을때의 만족감도 얻었죠.
하지만 옷은 점점 쌓이는데
무작정 이쁘다고 옷을 샀으니 대체 어떻게 입어야 매치가 잘되고 이쁜지가 감이 안잡힙니다.
한번 나갈때마다 옷 갈아입기를 수십번
보통 옷을 다 입고 머리세팅을 하는데 입은옷이 맘에 안들어서 계속 갈아입다가 머리까지 다시하는 경우가 많네요
다음날 입고나갈 옷을 머리속에 상상하고 다음날 입어보면 영 맘에 들지도 않고...
오유분들
옷을 사는건 좋은데 집에 있는 옷과 매치하고 생각한 코디에 따라 고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산 옷은 엄청 많은데 막상 입는 옷은 한정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ㅠ 다들 현명한 쇼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