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블리츠크랭크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정말 좋아해요. 근데 요즘 한타 때 활약을 못하느니

그랩 미스 나면 욕을 먹는다느니 블리츠크랭크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그렇게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걸 알고있지만 아까 랭크한다는걸 잘못눌러서

일반게임 교차선택에 들어갔는데 우리팀 1픽이

"아 우리팀에 블크가 있어야되는데 ㅜㅠ"

이러길래 마침 서폿이 땡겨서 룰루를 할려했으나

블크가 필요하다길래 그냥 블크 픽박아줬죠.

그러니까 팀원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블크가 팀을 살렸녜, 블크 덕에 이기겠녜,

마치 제가 매드라이프인줄 아는지 절 찬양(?)하더군요

그래서 기대값해야지 하면서 게임 가볍게 돌려서

이겼습니다. 마침 그랩이 잘되던 날이었더군요.

근데 팀원들이 칭찬을 주면서 고맙다는 둥 칭찬을 하는데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자신이 그냥 한 일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된것처럼.

좀 얼떨떨하더군요. 킬뎃을 보니 원딜이 저 덕분인지는

몰라도 0데스더군요. 솔직히 언랭시절부터 블크를

써왔기에, 위의 오늘 일을 예시로 들어서 오직 제 생각으로

블리츠크랭크에 대해 내린 결론은 하나입니다.




""내가 죽더라도 원딜을 살리기엔 좋은 챔피언이다""

쓰레쉬도 원딜을 살리기엔 좋은 챔피언이지만

블리츠크랭크도 쓰레쉬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을만큼

원딜을 살릴수있기에는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얘기가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