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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방 콘테스트 출신 방,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게시물ID : interior_2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마미
추천 : 13
조회수 : 232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2/07 20:31:51
 
 
 
때는 2012년 12월 30일이었죠.. 이 방꼬라지로 베스트에 간 것이....
많은 분들께서 그냥 책이 많을 뿐 더러운 방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안 그래도 좁은 방이 책으로 꽉꽉 차서 책상 앞에 앉으면 발디딜 틈도 없었답니다..
 
어리석은 고3이 공부하겠답시고 참고서를 잔뜩 쟁여놓은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크큭...
 
 
1.JPG
 
 
 
 
 
 
 
 
 
 
 
 
수능대박의 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리고......
그래도 꼴에 대학생이 됐으니 저 돼지우리를 벗어나 보자! 마음 먹고 장장 이틀(!)에 걸쳐 치웠습니다.
어제는 오후 2시 부터 밤 12시 까지, 오늘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배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전에 쓰던 컴퓨터 책상을 버리고
책장과 서랍이 딸린 책상을 하나 더 놓았습니다.
하얀색인데 방도 넓어 보이고 튼튼해서 좋아요b
 
 
 
여태 아까워서, 추억이라서 모아놨던 노트나 교과서를 다 버렸어요
이제 다신 볼 일 없으니까....
나중에도 상식으로 남을 국사 및 사회 노트나, 너무 열심히 해서 버리기 아까운 것들만 남겨놓고 미련없이 버렸어요
정말정말 많이 버렸어요
제가 공부는 못하면서 공책정리 예쁘게 하는 전형적인 노답 학생이었거든요ㅋㅋ
그리고 남은 노트랑 새 공책들은 여닫이 문이 달린 책장에 숨겨놓았습니다
스프링 달린 공책들이 제일 지저분해 보였는데 일단 하나 해결!
 
 
 
 
 
 
 
 
공부에 방해되지 않게 구석에 쳐박아놨던 만화책들을 양지로 끌어올렸습니다ㅋㅋㅋ 당 to the 당
 
깔정리에 집착하는 A형인지라 예전부터 무지개 배치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해봤습니다
책이 많으니까 색깔별로 다 있어서 무지개라는 게 한 눈에 들어오는 게 좋았어요
남은 무채색, 갈색 책들은 다른 책장에 넣어줬고요
생각보다 회색 책이 없어서 그라데이션이 티가 안나고 그냥 흰색//검은색 모양이 됐어요ㅠ.ㅠ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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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분하던 화장품을 빨간색 종이 서랍에 넣어 정리했고
정기적으로 꺼내보는 외국어 책이랑 원서는 그 옆에 뒀어요
 
딱 책 한권 펼 공간만 있었던 책상이 제 모습을 찾았네요
 
3.JPG
 
 
 
 
 
 
 
원래는 상장이랑 파일을 정신없이 꽂아뒀던 책장인데 책을 다 버리면서 공간이 텅텅 비었어요ㅎㅎ
엄마가 선물해주신 새 가방은 하나이고.
나머지는 나이 차이 많이 나고 사이즈 비슷한 친척 언니가 물려준 구두랑 가방이예요 (저는 알거지.. @.@)
좀 있어보이고 싶었어요 ☞☜ ㅋㅋ
 
5.JPG
 
 
 
 
 
제 방에 옷장이랑 침대가 없는 공부방이어서 오히려 정리가 쉬웠던 것 같아요
치워도 치워도 끝날 것 같지 않더니... 드디어 끝났네요!!ㅋㅋㅋ
곧 더러워지겠죠?? 그때까지 깔끔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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