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기에 앞서 도플갱어란 무엇잇까요 ?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통상적으로 같은 시대와 공간에서 타인은 볼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과 똑같은 대상(환영)을 보는 것을 뜻한다. 우리말로 자기분신, 분신복제 등으로 불린다.
도플갱어가 실재 존재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된 것이 없어 세계 곳곳마다 상징이나 의미가 조금씩 다르게 속설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도플갱어와 마주치면 머지 않아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속설은 공포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현대의학에서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환영을 보는 증상으로 자아분열과 같은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본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거나 현재 자신의 모습이나 반대의 성격을 갈망한 나머지, 스스로 그러한 자신의 환영을 만들어내 보게 된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플갱어 [doppelganger] (시사상식사전, 박문각)참고햇습니다.
도플갱어에대해 이야기가 잇더라구요.
< 괴테의 도플갱어 현상 경험 >
1771년 한 젊은이가 독일의 드루젠하임으로 말을 타고 가는데 어떤 이상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그러더니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자기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똑같은 길을 말을 타고 오는 것이었다. 그 또 다른 자신은 금빛이 도는 회색 옷을 입고 있는 것만 빼고는 똑같았다. 그런데 그 옷은 그 청년이 전에 한번도 본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은 홀연히 사라졌다. 그 청년은 이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8년 뒤 이 일은 이상하게 연관되어 되풀이되었다. 즉 그 청년은 그 길을 다시 가게 되었는데 그때 과거에 보았던 또 하나의 자기가 입고 있었던 바로 그 옷과 똑같은 차림이었던 것이다.
이 문제의 청년은 다름 아닌 독일의 유명한 작가이자 시인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였다. 괴테는 몇 년이 지난 뒤에도 또 하나의 자신과 만났던 것이 이상스럽기만 했다. 그 당시에 그 일은 괴테에게 위안이 되었다. 그가 사랑했던 여인 프레데리카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 일을 나중에 이렇게 자서전에 쓰고 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그런 부류에 속하는 현상인지는 모르지만 그 이상한 환영은 이별의 아픔 속에 있던 나에게 어는 정도 위안이 되었다."
또 하나의 자기와 만났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영혼은 육체와 따로 존재하며 육체를 떠날 수도 있다고 믿어지던 그 옛날부터 그 기록이 있어 왔다. 16세기와 17세기 사이에는 여자 마술사들이 또 하나의 자기인 살아 있는 영혼을 떼어보내 못된 짓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17세기의 작가 존 오브레이는 "짧은 생애"라는 책에서 이러한 이중인간의 예를 여럿 들면서 이는 죽음의 전조라고 했다. 그 책에 나오는 것 중의 하나가 천문학자 리처드 내피어 경의 얘기다. 어느 날 밤 그는 여관에 도착하여 여관주인의 안내를 받아 자기 방으로 올라갔다. 침대를 보던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죽은 사람이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마구 화를 냈다. 그러나 여관주인은 침대에는 죽은 사람이 없는데 왜 그러느냐는 것이었다. 내피어경은 침대를 다시 보았다. 그 시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오브레이에 의하면 그 직후 내퍼어경은 죽었다고 한다.
1929년 한 성직자는 어느 날 밤 잠깐 눈을 붙이고 깨어났을 때의 일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신통하게도 나와 똑같은 사람의 안개 낀 모습이 환영으로 나타났다. 그 모습은 나자신을 재미있다는 듯이, 유쾌한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약 5초 동안 두 사람의 내가 서로를 쳐다보다가 유령의 나는 사라지고 말았다."
심령현상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의료문헌에 의지하여 설명을 시도한다, 의료기록들을 보면 또다른 자신의 모습과 만난 사람들, 특히 그런 경험이 있는 편두통환자들의 얘기를 찾아볼 수 있다. 육체적인 상태가 정상이고 이렇다할 병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는 지나치게 자기도취적인 성격이 그러한 환영을 만들어냈을 것으로 정신과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괴테의 경우는 설명이 더 간단할 수도 있다. 그는 프레데리카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따라서 그가 여행길에 나섰을 때 극작가로서의 그의 눈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이 설명은 이치에 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럴듯하다. 그는 「파우스트를 쓴 작가인 만큼 상상력도 대단했을 것이다. 괴테는 그때 그 일에 대해 "육체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봤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도 그가 8년 후에 입을 옷을 미리 본 것에 대한 설명은 못된다. 괴테 자신도 그 옷을 고른 것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라는 말밖에는 뾰족한 설명을 못하고 있다.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귀신을 보는 방법 중에서....녹슨 가위로 인해 도플갱어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 녹슨 가위: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를 들고 13일 금요일 밤 자정 거울을 보며 ‘옴 샤라비아! 옴 아리샤바!’ 이런 주문을 13번 계속 외우면 연쇄살인범의 죽은 혼령이 거울 위로 살짝 스쳐 지나간다. 외국에서는 이런 귀신 부르기 행사를 하다가 도플갱어(자신과 똑같은 형상을 한 혼령. 이런 현상을 겪게 되면 한쪽이 죽어야만 다른 쪽이 산다고 한다) 현상을 경험한 사람이 많다고. 자신이 죽이고 싶도록 미워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믿든 안믿는 그건 자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