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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감독 “에밋과 재계약 할 것”
게시물ID : basketball_7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1 01:04:32



득점왕 안드레 에밋(35, 191cm)을 다음 시즌에도 KCC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CC 추승균 감독은 에밋과의 재계약에 대해 “할 생각이다. 에밋이 미국으로 가기 전 몸을 잘 만들고 있으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CC는 전태풍, 하승진 등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고, 결국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에밋의 득점력은 빛났다. 경기당 28.8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고, 리바운드는 7.7개 어시스트 3개, 스틸 1개를 기록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다만 너무 자기중심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비판도 함께 따랐다. 전태풍, 하승진이 빠지다보니 너무 에밋에게 주어진 부담이 많았다는 평가도 있다.

추 감독으로선 에밋에 대한 재계약을 크게 고민할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밋만한 선수를 다시 선발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판단 때문. 이번 시즌 송교창이 좋은 성장을 보였고, 다음 시즌 전태풍, 하승진이 가세한다면 다시 한 번 패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KBL 규정상 외국선수 재계약은 2회까지 가능하다. 지난 시즌부터 뛴 에밋은 이번에 재계약을 하면 다음 시즌이 KCC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추 감독은 부상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승진이는 줄넘기와 수영을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부상 부위는 많이 나았다. 태풍이도 수술했던 팔꿈치가 많이 나았다. 5월까지는 부딪치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추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휴가를 즐길 틈도 없이 조만간 미국 출장길에 오를 계획이다. 4월 초 미국으로 가 D리그, PIT 등을 보며 외국선수 스카우트에 나선다. 에밋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 만큼 장신 외국선수들을 위주로 볼 전망이다.
출처 http://m.sports.naver.com/kbl/news/read.nhn?oid=065&aid=000013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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