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33)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이후 업무가 몰려 스트레스가 늘고 있다. 같은 팀 내에서 번갈아 확진자가 나오는 통에 남은 직원들에게 일이 집중된 탓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걸려 아픈 동료들에게 불만을 토로할 수도 없어 속앓이만 하고 있다.
#얼마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인 B씨(31)는 코로나19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고 자신의 연차를 소진했다. 주변 동료들 역시 따로 휴가를 받지 못하는 분위기여서 흐름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B씨는 "정부에서는 유급휴가, 재택근무 활성화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