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녕들하십니까"가 대교협에 찾아가는 이유> 지난 2월 초 대교협 앞에 찾아간 학생들을 기억하시나요? '총장님은 억대연봉, 등록금은 천만원, 청소노동자는 최저임금. 총장님들은 안녕들하십니까?'를 외쳤어요. 그리고 이후 '안녕들하십니까'는 전국 대학자본 마피아인 대교협을 타겟으로 기자회견과 대자보 백일장을 열었습니다.
다가오는 화요일인 2월 25일 12시, <두근두근☆ 전국대학 러시안 룰렛>이라는 이름으로 대학교육협의회에 찾아갑니다. 대교협 앞에서 대학 총장님들께 대학생, 연구원,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 학부모의 목소리를 똑똑히 전하고 '최악의 대학'을 뽑으려 합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해요~ 저희가 낙인을 찍으려는 것은 대학의 학생과 노동자들이 아니라 대학살림에는 5%도 기여하지 않으면서 등록금 인하를 거부하고, 국가세금을 탕진하면서, 강사를 해고하고, 청소노동자들을 홀대하는 전국대학자본들입니다. 어느 대학이 최악의 대학으로 선정되든 그 대학의 문제는 전국 대학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려고 해요
두근두근☆전국대학 러시안 룰렛이 끝나고 2월 25일 총파업 집회와 함께합니다. 철도민영화 문제 아직 끝나지 않았고, 노조에 대한 탄압은 지속되고 있으며, 박근혜 정권이 불법당선된 1년차에 우리들이 안녕하지 못한 이유들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끝나고 함께 총파업 집회로 이동해요!!
혼자라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라도 좋습니다. 대학생이 아니라도 괜찮고 강사분들도 괜찮아요. 대학문제를 겪고 있는 안녕치 못 여러분들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