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MSG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흔히 MSG=미원이라고 부르기에 이제부터 미원이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정 프로그램, 특히 '음식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미원을 먹어서는 안된다.
미원은 몸에 해롭고 좋지 못한 영향을 일으킨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미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글루탐산 + 나트륨이 붙은 구조로써 글루탐산나트륨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트륨은 글루탐산의 융해도와 같은 부분을 높여주기 위해서 붙은 상태입니다.
(글루탐산 = 글루타민산입니다.)
그리고 또한 글루타민산은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이고 자연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생명이 가지고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글루타민산을 발견하게 된 계기도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을 찾는 중 다시마에 글루타민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글루타민산이 감칠맛을 낸다는 것을 발견한 후 글루타민산 = 음식의 감칠맛을 좌지우지하낟.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되었습니다.
즉, 글루타민산은 자연에서 찾은 물질입니다.
절대 저질 음식을 고급 음식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만든 화합합성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루타민산을 생상하는 방법으로 화학적인 방법과 발효를 이용해서 생상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대로 보자면 화학적인 방법보다 발효를 이용해서 생상하는 것이 저렴한 편이기에 대부분의 생상 공장들은 발효법을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MSG를 생산하던 초반에는 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생산도 했었지만 너무 높은 비용으로 인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애초에 글루타민산은 자연에 존재하고 있던 물질입니다.
그 물질을 인간이 발견하게 되었고 그 물질이 음식의 감칠맛을 낸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용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나트륨과 합치면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미원입니다.
그리고 만약 미원이 몸에 유해한 물질이었다면 FDA, WHO(세계보건기구)와 같은 곳에서 분명 1일제한섭취량, 권장량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신체를 유지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물질 중 하나인 소금조차도 1일권장량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MSG가 정말로 몸에 유해한 물질이라면
왜? FDA, WHO와 같은 세계적인 기구에서 MSG의 섭취량을 정해두지를 않았을까요 ?
그리고 미원 이야기하면서 '나트륨'을 걱정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미원을 많이 넣어서 "짜다"라고 느낄정도라면 그 음식은 '느끼하고 특유의 글루타민산'맛으로 인해서 먹을 수가 없는 음식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음식은 미원을 아주 극 소량으로 첨가되며 이 극소량안에 들어있는 나트륨의 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극도로 미미합니다.
오히려 국을 끓이면서 무심코 더 넣는 소금 반숟가락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입니다.
지금 각종 언론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서 시청자들을 자극하기 위해서 MSG에 대해서 안좋다.라고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데..
조금만 알아보시면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속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 중 암을 일으킬 수있는 첨가물도 있습니다.
미원보다도 몇배에서 몇십배 더 위험한 물질입니다.
그런데 언론, 방송은 그런 것에 초첨을 안맞추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조미료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있는 조미료를
"위험하다. 병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계속 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혀 사실을 이야기 안해주고
"그냥, 먹었을때 속이 불편하고 어지럽다."라고 사람들이 말하니까는 미원을 안전하지 않은 식품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옛어른들이 시골의 맛, 시골의 맛. 그리고 어릴때 먹었던 맛이 그립다.라고 하고 있는데...
미원이 한국에 들어온 것. 아니 조선에 들어온 것은 1910년입니다.
한국에 들어 온 것이 아니고 '조선'에 들어왔던 조미료입니다.
올해로 연세가 120~130된 어르신분들이라면 어릴때 먹었던 맛. 그리운 맛이 미원 맛이 아니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누구라도 그리고 자주 먹는 그리고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먹어오고 있는 조미료가 미원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