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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집권여당이 의사 일정 거부하고 당 대표가 단식하는 것은 처음
게시물ID : sisa_762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2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26 17:19:28
내 나이 마흔 알곱입니다

엄혹한 시절인 박정희 정권 때 국민학교를 다녔고

광주 학살을 일으킨 전두환 정권에서 중학교를 다녔고

물태우라는 별명은 얻은 노태우 정권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삼당합당 이후 잡은 김영삼 정권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기나긴 백수 생활 속에 겨우 백수를 탈출한 김대중 정부를 겪고

직장 상사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 꿋꿋하게 버티던 노무현정권을 지나

중간 관리자로 상사와 부하직원에게 치이던 이명박정권을 지나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상사가 된 박근혜정권에 있는 동안

집권여당이 국회 의사 일정을 거부하고 

집권여당 대표가 단식하는 경우는 처음 경험해 봅니다

대개 야당 의원들이 단식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진짜 처음입니다

야당이 뒤엎고 집권야당이 달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단식이라는 것은 힘없는 약자가 마지막 항변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단식은 자신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광장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단식을 합니다

단식을 하는 것을 기자들에게 2~3분 보여주고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도 처음 봅니다

마흔 일곱이 됐지만 진짜 이런 코미디는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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