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역사상 최강 똥망 CPU인 프레스캇을 아십니까?
펜티엄4 541을 사서 조립했던게 군입대를 앞둔 05년도 였는데
현재까지도 프레스핫 이라고 회자되며 성능못지않게 최고의 발열을 선보였던 제품으로
심지어 제가 샀던 프레스캇은 실내온도24도에서 순정쿨러 노오버 풀로드시에 83도까지 올라가는 신기록을 보여주던 놈이었고
사용 후 2년이 지나서 8월 한여름에는 더위때문에 컴퓨터를 하지 못하는 (부팅하고 3분뒤면 알아서 셧다운 CMOS에서 CPU코어온도 98도) 웃지못할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군대에서 전역 후 07년도 후반들어서
인텔의 프레스캇에 뒤통수를 맞은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듀얼코어+안정적인 온도+최고의 가성비를 이유로 AMD의 브리즈번으로 갈아타 AMD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죠
비록 군대 때문에 사용은 얼마 못했지만 집에 있던 동생도 켜기를 포기하고 PC방에서 컴퓨터를 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저는 전역하자마자 대세였던 브리즈번 3600+로 오버해서 신나게 놀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