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책임감을 갖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부산 KT 김현민(30, 199cm)의 재계약 소감이다. 김현민은 16일 막내린 자유계약선수(FA) 원 소속구단 협상에서 KT와 재계약에 골인했다. 계약기간은 5년, 보수는 인센티브 포함 2억 3천만원이다. 지난 시즌 7천만원에서 수직상승했다.
지난 시즌 김현민은 6.8득점 3.7리바운드 0.5블록을 기록했다. 프로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49경기)에 나서서 골밑에서 공헌했다. 김현민은 "구단에서 잘 배려해주셨다. 양보도 많이 해주시고 맞춰주셔서 기분 좋게 계약을 마무리했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먹튀'라는 이야기를 안 듣겠다며 굳은 각오도 보였다. "최대한 몸관리를 잘 하고 있다. 시즌 때 팔꿈치, 아킬레스건에 부상이 있어서 시즌 끝나자마자 한 달 반동안 치료만 받은 것 같다. 지금은 완쾌되었고, 시즌 앞두고 완벽한 몸상태로 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예전과 다른 것 같다. 책임감이 더 든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구단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민성주, 이민재, 강호연과의 협상은 결렬됐다고 밝혔다. KT는 FA 대어 영입전에 뛰어들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