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선수 문태종(42, 197cm)이 1년 더 선수생활을 연장한다. 반면 김동욱(36, 194cm)은 FA시장에 나오게 됐다.
문태종은 FA협상에서 소속팀 오리온과 계약기간 1년, 보수 2억 5천만원(연봉 2억원, 인센티브 5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1975년생으로 국내선수 최고령인 문태종은 다음 시즌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대로라면 이창수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고령선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동욱은 금액이 안 맞아 협상이 결렬됐다. 오리온은 계약기간 3년, 보수 4억 5천만원을 제시했으나, 김동욱이 5억을 제시해 격차를 좁히지 못 했다. 리그 수준급 포워드로 꼽히는 김동욱은 이정현과 함께 FA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주장 김도수도 계약기간 1년, 보수 8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정재홍, 박석환은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뛴 정재홍은 보수에서 차이를 보여 시장에 나오게 됐다. 포인트가드를 원하는 팀들로서는 영입을 고려할 수 있는 선수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16140718046?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