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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Fromm) - 좋아해
게시물ID : music_89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깨와솜사탕
추천 : 9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30 21:14:27


언제부터였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 앨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

가끔 날 보며 씩 웃는 그 애를 마주보면
아찔한 기분에 어지러워져



그 애가 웃는게 좋아 
햇살같아서 난 좋아
바다의 반짝임 보다 
더 날 눈부시게 하는

그 애의 향기가 좋아 
깨끗한 비누향기가
어떤 속삭임 보다 
더 날 설레이게 하는 바로 그런

그 애가 지나다니는 골목길 카페에서
하루종일 그 앨 기다리면서

그 애와 손을 맞잡고 걷는 상상을 하면
또 아찔한 기분에 어지러워져

그 애가 웃는게 좋아 
햇살같아서 난 좋아
바다의 반짝임 보다 
더 날 눈부시게 하는

그 애의 향기가 좋아 
깨끗한 비누향기가
바다의 속삭임 보다 
더 날 설레이게 하는 

답다디디 답답다디디 ~

오늘은 네게 달려가야지 
늘은 네게 고백해야지 
넌 해피엔딩을 대답하면 돼 
예쁜 니 그 입술로

하늘한 치마를 입고 
골목길 카페에 앉아 
그 애가 오기만 기다리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좀 성급한게 아닐까
아무래도 좀더 미뤄야겠어 이 고백

니가 참 좋아 
햇살같아서 난 좋아
바다의 반짝임 보다 
더 날 눈부시게 하는

난 너의 향기가 좋아 
깨끗한 비누향기가
그 어떤 속삭임 보다 
더 날 설레이게 하는

답다디디 답답다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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