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 미드를 SF로 시작하다보니 그쪽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약간 유사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판타지, 공포, 초능력 분야로 서서히 영역을 넓혀 나갔고..
그 영역을 어느 정도 마스터 한 뒤로..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니..
한국인들이 많이 좋아하는 수사물, 시트콤물이 보입니다.. ㅎㅎ
수사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관련분야에서 몇년간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전혀 현실감이 안느껴져서 수사물은 잘 안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몇개는 봤어요.
결론은 지금은 미드성향이 잡식성으로 변했네요. ㅎㅎ
본 것도 많지만 보다가 중간에 끊은 것도 비슷하게 많네요..
하나만 추천하고 갈께요.. ㅎㅎ
흠.. 굳이 장르를 말하자면.. 로멘스, 코믹,.. 정도...?
못생긴 여자 주인공이 패션잡지사에 취직해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하는 그런 스토리에요. ㅎㅎ
이 미드를 볼 때가 제가 군대 제대하고 앞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던 취업준비생 시절이였는데
보다보니 감정이입 되고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이걸 보면서 "아.. 나도 취직하면 저렇게 야무지게 직장생활 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원래 이런 장르는 거의 안보는 편이고 이 미드도 별 기대안하고 봤는데..
이 못생긴 멕시코 여자애한테 빠질 줄이야.. ㅎㅎ
아무튼 재밌습니다. 패션잡지사가 주요 무대이다보니 화려하고 웃기는 내용도 많이 나와요.
그리고 가볍고 식상하며 내용이 앞뒤 일관성도 없고 억지가 심한 미드도 많은데..
의외로 이 미드는 줄거리가 알찹니다. 앞뒤 구성도 딱딱 잘 맞구요.
미남, 미녀들이 많이 등장하니까 눈요기하기도 좋아요..ㅎㅎ
중간에 까메오로 유명 헐리웃 배우들도 등장하죠.. (루시리우, 린제이 로한 등등)
주인공이 "어글리 한 "베티"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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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상당한 미인이더군요.. ㅎㅎ
이 분은 잡지사 사장의 아들.. 바람둥이 편집장..
베티가 이 분 비서 죠. ㅎㅎ
이 분은 예전에 레지던트 이블 1 에서 본 기억이 났는데 다시 보니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지만 매력적이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죠.
젊었을때 미스 아메리카 였다죠. ㅎㅎ
개인적으로 내용도 재밌었지만 예쁘고 늘씬한 누님들이 많이 나와서 참 좋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