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된 이정현(30)의 행선지는 전주 KCC 또는 원주 동부 가운데 한 팀으로 윤곽이 좁혀졌다. KBL은 19일 "FA 원소속 구단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의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이정현에 대해 KCC와 동부가 영입의향서를 냈다"고 발표했다. 또 김동욱(36)은 서울 삼성과 부산 kt가 영입의향서를 내 경합하게 됐다.
이 선수들은 20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영입의향서를 낸 구단과 협상을 통해 최종 행선지를 정하게 된다.
한편 가드 정재홍은 서울 SK, 이정석은 울산 모비스로 이적하게 됐으며 정준원은 창원 LG, 차민석은 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고양 오리온은 '빅맨' 송창무와 민성주를 한꺼번에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