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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일화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15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다!
추천 : 0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7 05:19:38
글을 잘 못써서 ㅎㅎ......

필자는 대학생임 그것도 아직 팔팔한 13학번임 그런데 술모임 그런거 별로 간 적이 없음. 근데 아버지는 술을 잘 마심 

얼마나 잘 마시냐면 아버지 회사 동료가 '너는 술 잘 마시니?' 하니까 다른 분이 '실장님 아들이니까 당연히 잘 마시죠'하면서 나 회식 데려감.진짜 그 때 식겁함

그래도 유전덕분인지 술 별로 마시지는 않아도 소주 2병정도는 괜찮음. 

잡설은 이쯤으로 끝내고 3월 중순에 13 14 대면식이 있었음. 와 14학번들 신입생들이랑 얼굴 트는구나 재밌겠다! 햐면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7시 쯤에 약속된 식당에 갔음. 

근데 왠걸 13학번 학생회가 14학번 먼저 불러서 바짝 군기 주입한거임;;;그때 내가 13학번중에 가장 먼저 와서 개뻘쭘;;;; 술자리 별로 가지도 않아서 학생회 중에선 별로 친한 애도 없는데;;; 

뭐 그래도 계속 다른 사람들 오니까 뻘쭘한 건 사라지고 기대하던 14학번들하고 내 친구들하고 같이 술자리를 가졌음.

그리고 애초에 군기 잡아봤자 술들어가니깐 바로 풀려서 친구가 한 후배 데려오더니 '야 이 분이 (롤)플레티넘님이셔'하길래 그 분 극진히 모신 건 안자랑

근데 내 친구 미친 놈이 물컵에 소주를 채우더니 마시라고 나한테 주는거임 근데 나도 미쳤던게 분위기 타서 마시고 주니까 마시고 어휴 나란놈 병신놈

그러니 어쩌겠음? 헤벌레해서 2차까지 따라갔지. 그리고 거기서 또 술을 마심. 하 그때 처음 취했는데 내 주사가 ㅋㅋㅋ살려줘임

진짜로 한걸음 걷다고 비틀~ 그 다음 '친구야 나 좀 살려줘' 또 한걸음 걷다 비틀 ~'으아 살려줘' 이거임

이게 별로 안웃길거 같아도 시밬ㅋㅋㅋㅋ이게 토하면서도 적용이 됨 ㅋㅋㅋㅋㅋㅋㅋ 하 2차가 한 한시 쯤에 끝나서 약간 휘청휘청대서 내 친구가 나를 기숙사까지 데려다줌

근데 내 룸메들 다 형임 진짜 재미없음 한 분은 4학년이시고 한 분은 ROTC 준비해서 이번주에 시험 치뤘음

하여튼 다행이면 다행인게 필름이 끊기긴 끊겼는데 방안에서 끊긴거임. 와 진짜 희미한 기억 찾으면서 내가 무슨 짓을 했나 끄집어내는데 진짜 식겁함 일어나보니까 팬티도 바뀌고 와 진짜 변기에 내새나는거 봐선 내가 변기에 대고 토했나봄;;;

아침에 ROTC 준비하는 형이 '야 너 정신 차렸나?' 하면서 말하는게 진짜 가관임 나 변기 잡고 토하면서 '형님 저좀 살려줘요 우우웨에에엑 형님 저좀 살려줘요 우웁 으어어어 나좀 살려줘' 이 짓거리를 계속 했다는거임;;;;

근데 더 가관인겤ㅋㅋㅋㅋㅋㅋ4학년 형이 나한테 말하는게 '야 니 내 꿈에 나왔다 존나 나보고 계속 살려달라고 하는데 기분 존나 더럽더라' 이렇게 말하는데 그때 진짜 나랑 다른 형이랑 현웃터져서 존나 웃었음 

근데 그 날 몸살난 것처럼 숙취 심해서 강의 다 빠진 건 안 자랑;;;;


음.....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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