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로 우리은행에 합류한 김정은(30, 180cm)이 일본에서 무릎치료를 받고 귀국했다.
김정은은 FA를 맞아 KEB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 6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했지만, 김정은을 영입하며 전력 누수를 메울 수 있게 됐다. 포워드인 김정은은 내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하지만 최근 2시즌 간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 했다. 지난해 오른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김정은은 지난 시즌 수술 여파 탓에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 했다.
여전히 무릎 통증이 남아 있는 김정은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으로 무릎 검진을 위해 출국했고, 치료를 받고 귀국했다.
김정은과 함께 다녀온 전주원 코치는 “수술했던 부위에 연골조각 같은 게 있어서 통증을 유발시킨다고 하더라. 구조가 자극을 받게끔 돼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수술을 잘 권하지는 않는다. 일단 주사 치료, 레이저 시술을 받았고, 재활 방법을 배우고 왔다. 재활훈련으로 최대한 버텨보고, 정 안 되면 수술을 하자고 했다”고 상태를 전했다.
김정은은 현재 우리은행 숙소에서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며 재활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긴 만큼 이번 시즌 명예 회복에 대한 생각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4142759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