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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홍석천이 정말 대단한 사람같다.
게시물ID : lovestory_65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조앙~!
추천 : 7
조회수 : 21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4 17:13:51
방금 홍석천 힐링캠프를 봤습니다.


사실 그전까지 전 홍석천, 그냥 게이, 수완좋은사람, 부자, 이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근데 방금 본 홍석천은 정말 대단한 사람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2000년에 커밍아웃할 당시,

홍석천 인기는 진짜 최고였죠.



전 그리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었기때문에 호감이다 정도였지만.

커밍아웃이후 13년동안 정말 열심히 살았던거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보단 눈물이 말을해주더라구요.

자신의 커밍아웃한 그 한가지빼고는 부모님께 잘해드리고싶어서 정말 열심히 살았고,




그런시간이 지난 지금,

가게에 아이를 데리고 온 어느 부모님이 자신에게 자신의 아이를 안도록해줄때,



혹은 자신의 아이에게,

홍석천을 가리키며 "이분 정말 훌륭한 분이야" 이렇게 말을할때,



또 입양한 아이들이 많은 인파속에서 자신의 품에 안길때,

정말 13년동안 잘살아왔구나, 그런생각을 한다네요.



그런 자신을 자랑 스럽게 생각해주는 아이들, 부모님이 계셔서, 잘살았구나 이런 생각을 한대요.








그러면서 커밍아웃당시 모두가 자신을 외면했고,

정말 자신은 철저하게 혼자였다고.

종교조차, 같은 게이들조차 자신에게 등을 돌렸던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데,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 사람은, 정말.. 강한 사람이구나.









홍석천이란 사람은 정말 정신이 강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덧붙여서 자신이 상담한 친구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너무 힘들다고 그랬댔나,




그때 홍석천이 말했대요.

우린 보통인 사람하고 달라서 같아지기위해서 그들이 1을 할때 우린 10을해야한다고..








정말 대단한 사람같습니다.

어떤 노력으로 지금 모든 사람들앞에서 저리도 당당하게 웃을수 있는지 궁금해요.

모두가 등돌릴때, 어떻게 그 시기를 이겨내고 모두가 자신을 향해 손벌리게 이겨냈을지 궁금합니다.







홍석천씨, 정말 대단하세요.

제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아니, 홍석천씨 응원이 좀 필요할거 같네요. 제가. ㅎㅎ 요즘 좀 힘이 들어서요~









아 그리고 우화, 이야기도 했어요.



귀먹은 뱀과 정상인 뱀이 사냥꾼이 파놓은 구덩이에 빠졌대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주변동물들이 와서는,

안구해주겠다고, 어짜피 넌 나와서 우리에게 독을뿜어 죽일거 아니냐고 그랬다는거예요.



그 소릴 들은 정상인 뱀은 낙담해서 가만히 있어서 결국 사냥꾼이 잡아간 반면,





귀먹은 뱀은,

동물친구들의 행동이 자신을 응원하는 것으로 착각을 했다네요.




그래서 계속 구덩이에서 나오려고 노력했고 결국은 탈출할 수 있었다고..



그러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하는데..정말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머쪄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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