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경 친한 샾 사장님한테 어떤 할아버지가 버린다고 내놓은 프레임을 주워왔습니다
이름표가 붙어있어 검색해보니 프로경륜선수가 썼던 프레임인데 할아버지가 창고에 대략 12년은 보관했다고 하시네요
일단 리무버로 벗겨보니 역시 녹이 상당합니다.
퀄스템하고 포크는 아예 샾에서도 뽑는걸 포기.. 그냥 이대로 작업해야할듯 합니다.
녹!
녹!!
사포질로 샤악 밀어버린후 러그부분은 집중적으로 사포질 + 광택제 작업을 실행한 결과 어느정도 봐줄만한 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운동용으로는 로드가 있는터라 이넘에게는 투자 안하기로 마음먹어서 락카도 그냥 한통에 2천원짜리 동성락카로 준비.
우선 프라이마 작업.
최종색을 아이보리 계열로 생각해서 프라이마 위에 하얀색을 한번 더 씌워줬습니다.
일단 중간과정 확인차 마스킹을 벗겨보니.. 디테일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차피 위에 아이보리계열을 몇통 더 뿌려줄거라 디테일은 나중에 살리기로 하고 다시 마스킹.
러그 마스킹하는데 걸린 작업시간 4시간..
빠워 동성락카의 아이보리 색은 생각보다 심하게 연하군요
미색 락카를 사와서 뿌려보니 원하는 컬러에 비슷하게 가는데 아직까진 색이 진한 느낌이 드네요
아무래도 아이보리와 미색의 중간단계를 어떻게든 뽑아봐야겠습니다.
사진 업로드 관계로 2탄으로 'ㅅ'..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19633&s_no=19633&page=1